르페 온라인 발판,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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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및 중국시장 진출

2006-02-09 오후 3:58:35

온라인 이너웨어의 다크호스 「르페」가 최근 공격적인 영업을 구사하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2003년 「르페」 이너를 인수한 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은 23∼25세 여성을 위한 패션 이너웨어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펼쳐온 데 이어 올해는 오프라인 및 중국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는 것. 「르페」는 CJ홈쇼핑 간판 이너웨어로 소개되기 시작해 이제는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으로 온라인 영역을 넓혀 지난해 총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 문영우 사장은 “2003년 「르페」 이너웨어 인수 이후 브랜드 콘셉트·타겟·유통망·시스템·인력 등 파격적인 리스트럭처링을 단행해 이너웨어 전문기업으로의 발판을 다져온 결과 단기간내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고 대리점 유통을 버리고 온라인에 집중한 것이 「르페」의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자체 인터넷 쇼핑몰(www.lefee.co.kr)을 오픈해 이너웨어를 즐길 수 있는 쇼핑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속옷을 주문할 수 있는 ‘DIY SHOP’ 콘텐츠 등은 「르페」의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 중의 하나. 온라인 비즈니스 성장에 이어 올해는 오프라인과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최근 대리점 영업을 시작한 이 브랜드는 올해 10개점에서 마켓 테스트를 펼친 후 내년부터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 단품 판매에 의존해 온 「르페」는 상품구성력이 약해 단독매장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고 기프트 로드숍 브랜드 「레인스토리」와 제휴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프랜차이즈 기프트 매장인 「레인스토리」 점주를 중심으로 「르페」 이너 매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 이는 소규모 매장과 소자본으로 이너웨어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형태의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르페」 오프라인 매장은 갤러리아 콩코스, 부산 광복동점, 춘천 명동점, 안산점, 역삼동, 광명점 등이 있으며 홈쇼핑에 판매되는 패키지 상품을 개별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들이 쉽고 저렴하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이 회사는 이달부터 CJ홈쇼핑의 중국 방송인 동방 CJ홈쇼핑 채널에 방영중이며 앞으로는 24시간 방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시에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EBAY)’에도 입점했다. 또한 올 한 해 시범판매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120여 개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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