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모직(대표 제진훈)이 「니나리찌」 국내 마스터 라이선스권 인수를 추진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다.
<관련 기사 5면>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에이알코리아에서 갖고 있는 「니나리찌」 국내 마스터 라이선스권이 올해 말로 계약이 종료된다는 것.
이에 제일모직과 「니나리찌」 프랑스 본사는 국내 마스터 라이선스권 이전을 두고 지난 5월경부터 접촉해 현재 마무리 단계라는 것이다.
제일모직 측은 접촉과 협상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홍보실 심문보 과장은 “정확한 이전 여부는 2주 가량이 지나봐야 알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니나리찌」 국내 마스터 라이선스권을 제일모직으로 넘기는 것에 대해 프랑스 본사의 의지도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글로벌 패션시장 동향에 정통한 한 업계 인사에 따르면 “프랑스 본사에서 「니나리찌」가 최근 프랑스 등 세계 패션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것과 달리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관리와 전개는 그렇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이에 프랑스 본사 측에서 좀 더 경쟁력있는 국내 사업자를 찾아 변화와 도약을 꾀하려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제일모직은 「니나리찌」 국내 마스터 라이선스권 이전이 결정되면 내년 초 여성복을 시작으로 신사복, 골프, 드레스셔츠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여성복을 명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고 이를 기점으로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도 강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는 「니나리찌」 마스터 라이선스권 인수 추진이 ‘브랜드 경쟁력을 보고 한 것’이라는 제일모직 관계자의 말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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