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1번지인 도봉산 상권 임대료 상승이 심상치 않다. 최근 오픈한 「네파」 직영점의 월임대료는 전년 대비 30~40% 이상 오른 400만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새로 165㎡(50평)으로 리뉴얼한 「노스페이스」 매장도 임대료가 올랐다.
방득기 「노스페이스」 도봉산점 점장은 “도봉산 지역이 아웃도어 상권 1번지로 알려지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브랜드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임대료가 올라가고 있다. 매장 임대료는 지난해에 비해 30~40% 이상 올랐지만 좋은 매장 잡기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도봉산 지역의 매장 수는 브랜드 매장과 전문점을 비롯해 56개 정도.
브랜드는 광장 입구에서 도봉산 등산로 입구 지역에 몰려있으며, 전문점들은 도봉산역부터 버스 종점까지 입점해 있다. 그 중 직영점은 「블랙야크」 「밀레」 「에코르바」 「밀레」 「레드페이스」를 비롯해 10여개 점들이다. 이 같은 임대료 상승은 주로 도봉산 등산로 입구부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권순재 「에코르바」 도봉산점 점장은 “이 지역에서 신규 오픈하려는 브랜드가 늘면서 임대료가 계속 오르고 있다”면서 “월 매출이 7000만원이 안 되면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임대료 상승은 매장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등산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한 점주는 “임대차 계약기간이 3~5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만기일에 다가오는 점주들은 상당한 임대료 인상부담을 안고 있다. 더구나 신규로 입점하는 브랜드들이 임대료 상승에 가세하면서 내년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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