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제품 차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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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과 패션성 겸비한 어번 아웃도어시장 겨냥

2007-10-12 오후 1:56:36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에 외국 디자이너와 코웍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영입해 별도 라인을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밀레」는 일본 아웃도어 디자이너 이시이소네(Ishisone)를 영입하여, 이달 10월 중순경에 전문 클라이밍복 라인인 락세션(Roc Cession) 라인을 별도로 선보인다. 이 라인은 동양인의 체형에 맞는 패턴과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측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다 앞서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알려진 아릭레비(Levy)를 영입 트렌지션(Transition) 라인을 올 봄부터 출시했다. 이 같은 외국 디자이너 영입 및 디자이너 소싱 경향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에게는 컬러와 디자인 차별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백승철「코오롱스포츠」부장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상품 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면서 전문가적인 요소가 들어간 제품과 실용성과 패션성이 가미한 어번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한 기획이 필요했던 것. 「밀레」가 락세션 라인을 별도 기획한 것은 기존 아웃도어 클라이밍복이 색상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해 타 브랜드와 차별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하여 클라이밍과 익스트림(Extreme) 사이 중간 성격의 전문가 라인으로 새롭게 기획한 것이다. 이 제품은 파워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컬러와 패턴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나선 것. 락세션 라인은 옷 전체 패턴이 직선 패턴이 없는 대신 곡선 패턴으로 몸에 착 달라붙게 했다. 컬러, 소재는 물론 지퍼도 배색과 다르게 처리해 디자인 포인트로 삼았다. 한형석 홍보팀 과장은 “컬러도 블랙 바탕에 오렌지 색이나 체리레드와 같은 색깔 대비를 이용해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미 봄부터 트렌지션 라인 제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트렌지션 라인은 모던 아웃도어 캐주얼을 표방하고 나선 것, 디자인과 디테일 등을 심플하면서도 심실링(접착테이프)처리해 봉제선을 최소로 줄였다. 특히 「코오롱스포츠」의 아이 시리즈와 함께 상품 라인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짚업셔츠 같은 경우에도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나일론 스판 본딩 소제를 사용했다. 절개선도 배색 스티치 처리하여 디자인 포인트로 삼았다. 전문가들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외국 디자이너를 직업 영입하거나 디자인 소싱 또는 라이선스 본사팀과 공동작업하는 것에 대하여 “기능성에 기반을 둔 아웃도어 브랜드는 컬러와 소재 등이 거의 같아 차별화된 제품 내지 라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장회 기자
k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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