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과미래(대표 김성민)의 「크리스. 크리스티」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을 상품이 팔려나가기 시작한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2주 동안 롯데 본점에서 7200만원, 창원점에서 3600만원, 강남점에서 3400만원을 판매하는 등 론칭 1개월 만에 같은 군(롯데 기준 스타일리시캐주얼)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크리스. 크리스티」의 이 같은 빠른 성장은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상품 품질과 함께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마케팅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론칭전부터 드라마 <내남자의 여자>에 ‘김희애 티셔츠’라고 불리우는 로고 프린트가 된 블루 티셔츠는 문의가 쇄도해, 이례적으로 사전 한정 판매를 했고, 매장 오픈 후에도 베스트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드라마 <칼잡이 오수정>에 협찬하며 주연배우 오지호와 엄정화의 스타일리시한 캐릭터를 활용한 것도 일조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을 위한 심볼과 티저 광고를 통해 노출한 티셔츠들이 연예인 협찬에서 인기를 끌면서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인지되기 시작했다.
판매로 연계돼 하루 200~300장 이상 판매되면서 상당수 아이템이 리오더에 들어갔다.
최윤각 롯데백화점 CMD는 “오픈한 9개 매장 가운데 6군데 이상이 평점 A를 받을 만큼 매출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데다 힘있는 마케팅력이 돋보이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크리스. 크리스티」는 론칭 초반에도 불구하고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상향 조정했다.
김성민 사장은 “소비자들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여줘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며 “올해는 현재 확정돼 있는 30개 매장을 유지하고 내년 봄 70개점까지 매장을 늘려, 연말에는 100개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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