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회장 임병석)가 지난해 11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후 1분기 만에 턴어라운드(turnaround)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34억4천만원, 영업이익 33억9천만원, 당기순이익 27억4천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524억1천만원보다 59.2% 신장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86.1% 신장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90억6천만원 적자에서 27억4천만원 흑자로 전환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의 이 같은 실적호조는 컨테이너 시장의 호황으로 컨테이너 생산수주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컨테이너의 가격 상승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겨울 모피 부문의 매출도 급증했다.
법정관리 종결 이후 전개한 적극적 영업활동 및 컨테이너 부문에서 원가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등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진도는 올해 매출을 지난해 3천11억원보다 44.8% 신장한 4천36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27억원보다 481.5% 신장한 157억원, 순이익은 지난해 31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1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턴어라운드(turnaround)란?
넓은 의미의 기업회생을 의미한다. 적자 상태 혹은 부실의 늪에서 허덕이던 기업이 구조조정을 거쳐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할 때 턴어라운드라고 부른다. 즉,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이 부채 탕감, 출자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때 턴어라운드라고 한다. 또 미래 수익 창출 능력이 없어진 업종을 과감하게 집어던지고 새로운 업종으로 주력 전환에 성공한 경우도 포함된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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