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버그하우스'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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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BU, 중국 시장 진출 추진

2007-09-01 오전 9:46:58

이랜드 스포츠BU의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잡혔다. 최근 이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스포츠BU는 「엘레쎄」에 이어 「버그하우스」 도입을 결정하고 중국 내수시장에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버그하우스」는 한국팬트랜드가 영국팬트랜드사로부터 지난해 도입한 아웃도어 브랜드. 기업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엘레쎄」 전개권을 이랜드에게 내준 한국팬트랜드가 사업을 포기하자, 한국내의 지속적인 사업을 희망하는 영국팬트랜드의 제의를 받아들여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지난 8월 말 협상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는 사업부 구성 및 론칭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밖에 중국 내수시장에도 진출한다. 현재 이랜드 보유 브랜드 및 유통PB 가운데에서 중국내 상표출원이 가능한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으며 9월 중 브랜드 선정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 「엘레쎄」와 함께 「버그하우스」가 추가되고, 중국 시장 진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스포츠BU의 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 「푸마」의 직진출로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손실을 대체할 카드를 고심하던 이랜드가 라이선스 브랜드로 내수 시장을, 국내 브랜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일단 「엘레쎄」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공격적인 투자가 뒷받침될 경우 2~3년 내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버그하우스」 또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어 단기간에 500억원대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밖에 중국 시장에는 국산 브랜드로 진출해 그동안 「푸마」를 전개하면서 얻은 라이선스 노하우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랜드의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적중한다면 2~3년 내에는 「푸마」의 매출 손실을 뛰어넘을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연말로 계약이 종료되는 「푸마」도 11월까지 정상판매율을 높인 다음, 자사 유통망(뉴코아·2001아울렛, 홈에버) 일부 점포에서 재고정리 세일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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