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주얼에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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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비」 4월, 62개점 평균 8천800만원

2006-02-09 오후 1:50:12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 「바닐라비」가 전국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해 볼륨화 정책을 위해 가격 하향 조정 및 유통 다변화를 추진, 조기에 안정궤도에 진입한 「바닐라비」는 올해 들어서도 전국 백화점 영캐주얼 조닝서 상위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62개점 중 매출 1억5천만원대 이상 매장이 10개점으로 총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닐라비」는 지난 4월 롯데 본점 2억3천만원, 롯데 잠실 1억8천만원, 신세계 강남점 1억8천만원, 삼성플라자 1억7천만원, 롯데 노원점 1억6천만원, 롯데 부평점 1억6천만원, 현대 신촌점 1억4천500만원, 롯데 광주점 1억5천만원으로 대부분 백화점서 1∼2위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리점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4월 대구 동성로 1억원, 광주 충장로 9천만원, 구미점 9천만원, 목포점 7천500만원으로 백화점과 대리점 포함, 지난 4월 62개점 평균 8천800만원대의 매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걸리시 패션과 아이스비’라는 명제 아래 입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브랜드로 탈바꿈한 「바닐라비」는 볼륨화 정책을 구사하기 위해 가격과 연령대를 하향 조정하고 보다 다양화된 유통채널을 공략, 런칭 이후 최초로 수익을 내는 브랜드로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티셔츠, 데님 팬츠, 재킷, 볼레로, 원피스 등이 인기 아이템으로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바닐라비」의 매출상승 요인은 걸리시한 고유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복잡한 디테일을 없애 고객접근성을 높이고 가격 거품을 제거해 고객폭이 넓어진 데 있다. 특히 올해부터 다운 에이징 현상이 확산되면서 30대 미시 고객층 유입이 늘어 10대에서 30대까지 고객층이 다양해져 매출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타 브랜드에 비해 백화점과 대리점 등 유통과 상권별 기복 없이 꾸준한 매출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고정관념을 탈피한 새로운 각도의 상품기획과 유통전략 등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동시에 제안할 수 있는 「바닐라비」는 올해 들어서도 메가 브랜드화 작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대리점과 백화점 15개점에 숍인숍으로 「바닐라비」 이너웨어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너웨어 디자인팀을 갖추고 아이템 개발을 준비해 온 「바닐라비」는 6월 15개점을 통해 테스트를 거친 후 8월부터 전 매장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바닐라비」 이너웨어는 탱크탑 중심이 아닌 브라·팬티 등 전문 란제리 브랜드로 키워 향후 독립매장으로 특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류숙희 기자
rs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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