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브랜드 유통 확보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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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캐릭터 캐주얼 좋은 출발…수입 브릿지는 아직

2007-08-17 오전 11:32:58

신규 여성복 업체들의 ‘유통 확보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주요 쇼핑몰 등 주요 유통점의 MD개편 결과, 영 캐릭터 캐주얼과 볼륨 캐릭터는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유통 업체의 평가였다. 반면 수입 브릿지 시장을 겨냥한 고가 브랜드는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네티션닷컴(대표 박성경)의 「미닝」과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의 「보니알렉스」는 롯데백화점과 NPB 계약을 체결하며 거점 매장 확보에 성공했다. 「미닝」은 롯데 본점·영등포·노원점 등 6개 매장을 확보했다. 이 브랜드는 이달 말 갤러리아 백화점의 MD 개편이 마무리되면 1~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보니알렉스」도 롯데 부산본점, 강남, 영플라자 명동·대구 등 롯데백화점에만 10개 매장을 오픈했다. 아비스타(대표 김동근)의 「에린브리니에」는 백화점 15개 매장을 확보했다. 이 브랜드는 현대 신촌점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영플라자 명동점, 신세계 강남점 등에 매장을 오픈하며 8월 셋째 주까지 9개 매장을 오픈했다. 가두 핵심 상권의 대리점 오픈도 순조롭다. 목포와 구미 대리점은 오픈이 확정됐으며, 이달 안으로 3~4개 점이 추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한 아비스타 이사는 “올 하반기 백화점들이 소폭 MD를 진행하면서 백화점 입점 경쟁이 치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 상반기 트렌디하고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하면서 하반기에도 이러한 경쟁력을 갖춘 신규 브랜드들의 확보가 비교적 순조로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스밸류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잇셀프 바이 톰보이」와 「올리비아하슬러」도 유통 확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톰보이(대표 정운석)의 「잇셀프 바이 톰보이」는 지난 10일 수원 영통점, 14일 목동점을 오픈했다. 이 브랜드는 대리점 7개점과 대형 쇼핑몰 13개점 오픈이 확정된 상태다.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의 「올리비아하슬러」도 지난 7월 20일 수원남문에 1호점을 오픈하며 행보를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 7월에 홈플러스 청주·둔산·논산 등 대형 마트에 매장을 오픈했다. 기존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으로 빠르면 올 10월까지 연말 목표였던 100개 점을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한 형지어패럴 이사는 “「올리비아하슬러」는 성장 시장인 여성 어덜트 캐주얼을 겨냥하면서 기존 브랜드보다 낮은 가격대로 대리점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여성크로커다일」 「샤트렌」 「끌레몽뜨」를 전개하는 형지어패럴의 노하우도 순조로운 유통 확보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ssy@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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