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대표 박순기)의 「티니위니」가 2007년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을 수상했다.
「티니위니」는 론칭 초기부터 고유의 브랜드 콘셉트와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며 마니아 층을 확산시키는 데 성공, 패션 시장에 ‘캐릭터 브랜드=티니위니’라는 등식을 성립시키며 캐릭터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올라선 점을 인정받았다.
캐릭터 브랜드는 아동이나 중, 고생 위주의 타깃층에 국한되거나 일시적인 트렌드로 인식돼 영속성 있는 비즈니스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극복한 점도 주목받았다. 성인 캐릭터 시장을 개척하고 탄탄한 입지를 구축, 블루오션을 발견한 캐릭터 비즈니스로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티니위니」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한류열풍과 더불어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공 비결은 베어 캐릭터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한 동시에 트래디셔널 캐릭터라는 고유의 콘셉트와 아이덴티티에 매 시즌 트렌드를 적절히 풀어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온 전사적인 브랜딩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티모클럽’이라는 「티니위니」 마니아 커뮤니티의 5만명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참여 마케팅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고객의 아이디어로 디자인한 하트 티셔츠의 대박과 그에 연계된 아프리카 티니위니 학교건설 프로젝트, 10주년 기념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참여, 고객모델 티모스타 활동 등 베어 마니아들의 영향력이 브랜드 마케팅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론칭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프로젝트로 신 성장 엔진을 가동시킨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디자인과 소재를 고급화시킨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을 새롭게 출시해 브랜드 고급화와 함께 고객층을 20~30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 이는 캐릭터 브랜드가 자칫 어린층을 대상으로한 브랜드에 머물러 버리는 캐릭터 패션 비즈니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전략이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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