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티셔츠는 1만2000~1만8000원, 티셔츠 최고가 2만3000원, 가을 후드 티셔츠 3만9000원…. 불필요한 중간 마진을 없애고, 좋은 상품을 부담없는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비하우스」의 유통 전략이다.
「비하우스(bee house)」는 오는 8월 야드인(대표 송민순)이 출시하는 신규 영 캐주얼 브랜드. 남녀비가 45:55이며, 티셔츠, 후드 셔츠, 트레이닝 바지 등이 메인이다. 특히 다이마루 소재 상품을 70~80% 구성하는 등 특정 소재에 집중했다.
이 회사는 소재는 직접 개발해 임가공으로 제직하며, 봉제는 서울 인근 4개 하청공장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갖추고 있다.
「비하우스」는 유통 부문에서도 불필요한 거품을 제거했다. 현금 담보 500만원과 500만원의 인테리어비만 투자하면 대리점을 오픈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 회사의 방침이다. 아웃렛타운과 쇼핑몰과 같은 실내 매장은 1000만원 안팎, 가두상권 내 대리점은 1000~1500만원 선에서 신규 점포를 개설하겠다는 것이다.
대리점 마진은 올 연말까지는 35%, 내년부터는 32%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 회사 이용혁 상무는 “최근 국내 내수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적당한 가격은 한계가 있다. 경쟁 브랜드 대비 파격적인 가격이 아니면 안 된다. 「비하우스」는 이러한 시장흐름에 맞춰 품질과 디자인은 감도있게, 가격은 파격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특히 유통망은 실력은 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숍 매니저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유통 거품을 최대한 제거했다”고 말했다.
「비하우스」는 올 하반기 30개 유통을 개설할 계획이다. 가두상권 대리점과 패션 쇼핑몰이 중심이며, 49~66㎡ 규모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야드인은 다이마루 소재 전문 유통업체로서, 송민순 사장은 14년간 이 사업을 전개했다. 「비하우스」의 핵심 경쟁력도 송 사장이 14년간 쌓은 노하우가 기반이 됐다. 또 이 회사는 10여년간 여성복 도매 사업을 전개하는 등 국내 패션 시장에 대한 경험이 적지 않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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