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호 「파크랜드제화」 사업본부장
“「파크랜드제화」로 신발 유통 장벽
허물겠다” 「파크랜드제화」를 총 지휘하는 최병호 부장이 내뱉은 첫 마디다.
최병호 부장은 코오롱에서 「디망쉬」와 「헤드」를 거쳐 성주의 「MCM」스니커즈, 직수입 컴포트 슈즈 「에코」까지 슈즈에 관한 제조와 수입 비즈니스까지 두루 걸친 슈즈 분야의 전문가다.
올 초 이 브랜드를 총괄하게 된 최병호 부장은 「파크랜드 제화」를 단순한 중가 슈즈 브랜드가 아닌 신발 전문 유통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멀티 스토어 브랜드 전략을 최종 목표로세웠다.
“백화점부터 마트, 가두점, 온라인 등 모든 유통을 망라한 멀티 스토어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지금은 모든 유통을 커버하기 위한 상품 개발, 생산 및 전산 시스템 구축, 영업 조직 보강 등 새로운 전략에 맞는 체질 개선을 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를위해 최부장은 지식 경영을 통한 인적 인프라와 시스템 경쟁력 등이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도록 기초 작업을 철저히 다지고 있다.
「파크랜드 제화」는 그동안 대부분 남성복 매장의 숍인숍 유통을 활용해왔지만 앞으로는 신발의 원스톱 쇼핑을 위해 멀티 스토어가 가능한 유통 확보를 선결 과제라고 판단, 유통망 개선에 들어갔다.
최근 부산 광복동에 55여평 매장과 해운대에 70여평 매장 등 대형 지방 상권의 거점을 마련했고 오는 6월까지 동광양, 목포점, 옥천점, 신탄점 등 30여평 규모의 15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된다.
「파크랜드제화」는 중심 상권의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은 탓에 지방 소도시부터 대형 상권으로 올라가는 ‘다운 업’ 전략. 즉 밑에서 위로 치고 올라가는 유통전략을 선택했다. 이를위해 「파크랜드 제화」만의 히든 카드로 ‘유통 전략 분석팀’이라는 새로운 리테일 MD 체제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지역 밀착형 유통 전개를 펼쳐야 하는 브랜드 특성상 상권 분석과 매장에 적합한 상품 편집이 가장 중요하죠. 이를위해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한 매장 오픈부터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한 가격·디자인별 최적의 상품을 세팅할수 있는 현장감있는 리테일 MD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테일 MD는 제화 시장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많은 시행 착오가 있겠지만 트레이닝을 거쳐 경험과 노하우를 맘껏 쏟아낼 시점에는 이 브랜드의 성공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
이 브랜드는 현재 「파크랜드 제화」간판을 달고 「파크랜드」 「제이하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안정화 단계에 이르면 별도 스토어 네이밍으로 교체해갈 방침이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