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룩(대표 조승곤)이 캐릭터 브랜드 「레이크그로브」의 전개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30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이디룩 측은 “브랜드 매출 저조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런칭 1년 만에 브랜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레이크그로브」는 현재 롯데 본점ㆍ잠실점, 현대 본점ㆍ무역점 등 7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하반기 MD 개편에 맞춰 매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디자인팀은 이미 해체했다. 중단을 최종 결정한 다음날인 5월 31일 직원들에게 중단 사실을 통보하고 하루 만에 사직서를 제출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랜드는 여성복 중견 기업인 아이디룩에서 전개하는 캐릭터 브랜드로 기대를 모았다.
디테일을 줄이고 실루엣을 강조한 스타일이 기존 캐릭터 브랜드와 차별화 되면서 향후 캐릭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런칭 후 급하게 준비한 듯한 상품 구성과 해외 컬렉션에서 본 듯한 상품이 많다는 평을 들으면서 매출 부진을 겪었다.
현대 무역점 등 강남지역 일부 매장에서는 런칭 1달만에 1억원 대 매출을 올리기도 했으나 강남 지역을 제외한 점포들은 1억원이 훨씬 못 미치는 기대 이하의 매출이 이어졌다.
한편 아이디룩은 하반기 프랑스 직수업 브랜드 「마누슈」를 런칭한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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