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용 바지로 나온 아웃도어 바지가 편안함 때문에 골프장에서 인기다. 그동안 골프 바지가 평상복을 겸한 골프 바지였다면 아웃도어 팬츠는 기능성을 강조한 것으로 스트레치성과 땀 흡수 등이 좋아 골프장에서도 착용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에 따라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골프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골프겸용 기본라인 팬츠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을 내놓았다. 남성용 골프겸용 팬츠라인은 허리에 밴드없이 스트레치 심지를 사용해 겉으로는 주름이 없으면서 깨끗한 실루엣을 주었다. 여성용은 허리에 밴드를 사용한 심플한 스타일을 내놓았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봄여름 시즌에 최적의 쉘러 소재를 사용한 골프겸용 팬츠를 내놓았으며, 팬츠 매출이 전체매출액 중 7~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실루엣을 강조한 여성 라인은 등산 뿐만 아니라 골프용 팬츠로도 인기”라고 말했다.
특히 쉘러 소재로 된 나노스피어는 기존제품보다 원단 두께 등이 얇은데, 방오, 방수성 및 속건성이 뛰어나 한여름에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봄여름 시즌에 트렉킹 라인중 골프를 겨냥한 팬츠 스타일을 기획했다.
유기호 코오롱스포츠 차장은 “기본형 스타일중에 골프를 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팬츠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40~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의 바지는 밴딩처리한 바지로서 착용감이 편안한 쉘러 기본형 바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등산용 바지가 골프 라인에서 인기를 얻자 골프 브랜드도 기능성 팬츠 라인을 보강하고 있다. 슈페리어는 올해 기본형 스타일에 기능성을 강조한 바지를 출시했다.
김윤형 슈페리어 차장은 “올해 여자용은 1스타일, 남자용은 2스타일을 전개했다”며 “고른 연령대에서 소화할 수 있는 팬츠는 편안함을 강조한 스타일로 패턴이 정장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특이 아웃도어복과는 달리 주름을 많이 주지 않으면서 절개선이 없는 깔끔한 스타일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슈페리어는 1스타일에 3가지 컬러를 제시했으며, 밑위를 강조해 바지선이 살아있도록 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전문가들은 “골프장에서 기능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옷들이 인기다보니 소비자들은 아웃도어 소재 느낌이 나면서도 감도 높은 스타일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복종간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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