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블루(Blue moon blue)」가 올 하반기부터 한국시장 영업 활성화에 주력한다.
「블루문블루」를 전개하고 있는 디오라마스튜디오(대표 김석봉)는 현재 8개점인 한국 내 유통을 올 연말까지 50개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여성복 임원 출신의 김석봉 씨를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했다.
김석봉 사장은 “그 동안 일부 백화점과 전문점에서 마켓 테스트를 진행해 왔지만, 상품구성과 유통 포지션에 있어서 시행착오가 있었다. 올 하반기부터는 우븐 아이템을 대폭 강화할 것이며, 유통도 여성 캐주얼 매장으로 통일해 목표 고객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석봉 사장은 지난 4월에 임원으로 영입됐지만, 35일만에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블루문블루」는 1994년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데님과 다이마루가 강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다. 한국시장 진출초기에 일부는 여성복 매장에, 일부는 유니섹스 캐주얼 매장에 입점할 만큼 색깔이 분명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여성복 디자이너 출신으로 구성된 기획실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올 가을 신상품부터는 원피스, 재킷, 코트 등 우븐 아우터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린다.
유통은 연말까지 5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이후 6개 비효율 점포는 철수했다.
특히 이 회사는 ‘대리점 마진 40%, 현금담보 3천만원’이란 파격적인 거래조건을 제시하는 등 유통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사장은 “실력 있는 샵마스터를 중간관리 대리점주로 끌어들이고 싶다. 소매사업은 판매자의 의지와 성실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큰 부담 없이 점포사업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웃렛과 할인점에서는 보증금 500만원에 사업자 등록 없이도 점포를 개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테리어비도 평당 120~150만원선으로 낮췄다. 중국 옌타이에 편직, 봉제, 가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40%의 점주 마진과 저렴한 인테리어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블루문블루」는 재일교포인 문수영 회장이 1994년 일본에서 출시한 브랜드로서, 국내 패션기업에서 출장가면 샘플로 구매할 만큼 관심이 높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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