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주얼 시장은 캐릭터 티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만화 캐릭터와 다양한 일러스트를 이용한 티셔츠의 판매율이 높다.
소비자들은 각 브랜드마다 차별화 된 독특한 아이템을 선호한다. 캐주얼은 여느 복종과 달리 유니섹스 라인이 가능해 커플룩 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햄」은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보스톤 티셔츠 판매가 가장 높다. 이 티셔츠는 명동점에서만 이틀간 100장 판매됐고, 열흘간 전체 7000장이 팔렸다. 이런 보스톤 티셔츠의 높은 판매에는 ‘판매게임’이란 제도가 한 몫했다. ‘판매게임’은 「폴햄」 주력상품인 보스톤 티셔츠가 출시하기 전, 매장의 특성에 맞게 목표치를 정하고 판매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줘 판매 의욕을 높이고, 매출을 상승시키는 제도.
「애스크」는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티셔츠를 선보였다. 특히 그라데이션 미키마우스 티셔츠는 전체 주간 1만장의 판매를 올렸다. 홍보팀 김교숙 대리는 “「애스크」의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좋아하는 소비자가 많다. 앞으로도 미키마우스 캐릭터 아이템을 위주로 지속적인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인드브릿지」는 콘셉트와 타깃을 차별화 시켜 성공한 케이스다. 기존의 캐주얼과 다른 「마인드브릿지」만의 모던하고 클래식한 상품이 시장에 통한 것이다. 이 브랜드는 정장과 블라우스, 셔츠 등 비즈니스 웨어 상품 매출이 높다. 영플라자 명동점에서는 지난 주말 9만9000원의 남성 정장 바지만 20벌 이상 판매했다.
홍성진 차장은 “올 시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이 미니멀하고 드레스 업 된 스타일로 변했다. 전년 전체 구성의 15%였던 남성 정장을 올해 23%로 늘렸더니 소비자 반응과 매출이 좋다”고 말했다.
캐주얼 브랜드는 타 복종에서 선보일 수 없는 커플룩이 강세다. 커플룩은 한 가지 아이템으로 두 배의 매출을 올릴 수 있어 매출 주도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의 「티비제이」 「엔아이아이」 「애스크」 「클라이드」 등 대부분의 캐주얼 매장에서는 ‘커플 티셔츠로 매출을 올린다’고 입을 모았다. 「애스크」 「엔아이아이」의 베스트 아이템인 미키마우스 캐릭터 티셔츠나, 스누피 캐릭터 티셔츠도 모두 커플 티셔츠로 판매된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애스크」 진주점의 서현주 점주는 “결혼 시즌을 맞아 커플 티셔츠가 강세”라고 말했고, 포항점 권병국 점주는 “10대부터 30대 젊은 부부까지 커플룩 상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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