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볼륨 브랜드로 점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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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겨울 시즌 재도약… 마케팅 강화, 유통망 정비

2006-02-07 오후 2:05:10

인동어패럴(대표 장기권)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리스트」가 볼륨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공격경영에 돌입했다. 「리스트」는 지난 봄 시즌부터 리프레싱을 통한 상품력을 향상시키고 상품력, 광고, 홍보 등 마케팅 강화, 유통망 확장 등 부서별 대단위 조직 보강과 수술을 단행했다. 런칭 2년 차인 이 브랜드는 이를 위해 지난 봄, 이종희 기획이사와 구달회 영업이사를 영입했다. 빠른 기획력과 대량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이미 중국 생산 라인은 물론 북한 육로 생산라인까지 확보하는 등 공격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리스트」는 해외 생산 라인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타브랜드에 우위를 확보하고 2중 가격 전략으로 다층 소비자군을 공략할 예정이다. 가격은 낮아지지만 퀄리티는 유지해 가치 대비 가격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중가 브랜드의 일률적인 가격 형성을 벗어나 리즈너블 아이템 구성과 함께 다양한 가격정책으로 소비자의 합리적인 요구를 수용하고 구매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스타 마케팅과 잡지 협찬, PPL 등으로 지속적인 상품 노출로 광고·홍보를 강화하며 시즌 사은품 개발 등 고객사은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유통망은 현재, 백화점과 대리점 30여개점에서 올 하반기 60여 개점으로 확대할 방침. 「리스트」는 SPA형 브랜드로 성장을 위해 중·대형 매장 위주로 매장을 개설할 방침. 백화점과 로드숍 비중은 60:40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올해 20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2∼25를 메인 타겟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월별 코어전략상품 구성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며 트렌드 상품을 4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단품 아이템과 데님라인을 확대하고 스팟 상품과 리오더 시스템을 강화해 히트아이템을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올 가을·겨울 시즌 상품은 3가지 테마로 전개한다. ‘보헤미안 랩소디’, 러시안 멜로디’, ‘레트로 클래식’의 테마로 블랙 위주의 어두운 컬러가 부각되며 빈티지한 느낌의 소재가 사용된다. 컬러는 어두운 컬러끼리 매치하되 소재의 질감 차이나 ‘톤온톤(tone on tone) 변화’로 차별화를 줄 예정이다. 데님은 한두번의 데미지 워싱으로 클래식하게 전개하며 벨벳이나 리블리스, 코듀로이 소재의 워싱이나 주름가공도 첨가한다.

김민정 기자
k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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