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니」가 변신을 시작했다.
2년 전 초저가 슈즈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시장에 이슈를 던졌던 「비아니」가 그 시발점이었던 신촌매장에서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한다.
“지금까지의 「비아니」와는 전혀 다른 브랜드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상품 구성에서부터 BI, VMD,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수술을 했지요. 이제 경쟁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보여줄겁니다.”
BI는 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형태의 고딕체로 바꿨고, 인테리어 콘셉트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블랙과 아이보리를 사용했다.
박창서 브랜드장은 “브랜드 콘셉트를 재조정하면서 자체 기획 비중을 40% 정도로 늘렸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라스트 개발에도 투자를 많이 했다”며 “가장 낮은 가격대가 1만9000원으로 다소 올라가지만 품질을 월등히 개선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저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아니」는 기존의 강점인 가치가격 및 다양한 스타일 제안과 빠른 상품공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핫트렌드에서 베이직에 이르기까지 디자인과 소재를 다양화했다.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하지원을 모델로 기용해 스타마케팅도 병행한다.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신발 구매 고객에게 ‘하지

원 It Bag’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스타 효과를 노리고 있다.
박 브랜드장은 “고객들은 좋은 품질, 개성 있는 디자인과 함께 감성적인 가치를 요구하면서도 싼 가격에 살 수 있기를 원한다”며 “이러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브랜딩을 강화해 시장 주도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리뉴얼은 신촌점의 반응과 평가를 통해 조정과 보완할 것이며 이에 따라 리뉴얼 확산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아니」는 5월 4일 신촌점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온라인 회원 확보와 향후 전자상거래 기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함민정 기자
hmj@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