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신규, 시장 진입 어렵나
가+
가-
변해가는 고객들의 욕구 파악 필요해

2007-04-02 오전 10:28:48

남성 신규 브랜드들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는 「다반」과 「몬드리안」의 경우 초반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해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런칭 한 달간의 성적으로 미루어봤을 때 아직 제 궤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구성에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에프에이비아이엔씨(대표 이시찬)의 「다반」은 지난 2월 초부터 롯데 노원, 안양, 대전, 부산점과 현대 천호점, 신촌점, 무역점, 신세계 강남점 등 주요 백화점 10곳에 입점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동안 신규 브랜드가 뜸했던 남성 정장 시장에서 유일한 신규 브랜드인데다 기존 「다반」 브랜드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기대가 높다”며 라이센스 브랜드답게 예전보다 탄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출은 인지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매출이 가장 높았다는 롯데 부산본점이 5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몬드리안」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이다. 「몬드리안」은 시티 캐주얼 브랜드로 롯데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에 10개의 매장이 입점하고 있다. 「몬드리안」은 런칭 당시 기존 브랜드에 식상해있던 어덜트 캐주얼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 젊은 디자인으로 접근한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웠다. 백화점 관계자는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 가격, 매장 인테리어까지 신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가격은 저렴한데 디자인이 너무 젊은 층 위주인 것 같아 쉽게 입고 다니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남성복 시장이 새롭게 주목 받으면서 여러 브랜드들이 출시됐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방향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며 “그러나 모기업이 탄탄한 자금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민정 기자
sky@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