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공도호(대표 김우종)의 「도호」가 도쿄 컬렉션에서 한국 여신의 미를 널리 알렸다.
「도호」는 지난 13일 오후 1시 도쿄 니혼바시 특설 텐트에서 컬렉션을 열었다. 컬렉션에는 일본 주요 백화점의 바이어, 주요 언론사, 패션관계자들과 토요타 미호 등 일본 패셔니스타들이 참석했다.
컬렉션은 ‘Why Goddess Returns to TYO?’라는 타이틀로 진행했다. 이번 쇼의 타이틀은 일본의 800만 신들이 아름다운 한국의 여신을 보기 위해 도쿄로 모여든다는 의미이다.
「도호」는 특유의 과감한 디테일과 아방가르드한 선을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극대화한 옷들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도호는 직접 붓으로 색감을 입혀 의상의 특별함을 더했고, 대구ㆍ경북 업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소재의 믹스로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또 이번 컬렉션은 노선미, 박순희 등 한국 모델 15명이 무대에 올라, 디자이너, 모델, 소재에서 한국 패션의 힘을 보여줬다.
디자이너 도호는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모으는 것처럼 한국 패션도 우리만의 감성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보여준다면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은 명품 브랜드의 매출이 가장 큰 나라이면서 동시에 100엔 숍이 성행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의 특성을 잘 파악해 디자인의 독창성을 살리고 한정 생산으로 희소성 있는 옷을 제안해 글로벌 마켓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호」는 올 가을쯤 일본에 1호점을 개설하고 글로벌 마켓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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