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이너 「서상영」의 2005년 가을·겨울 컬렉션이 지난달 20일,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열렸다.
서상영의 네번째 컬렉션인 이번 쇼는 ‘Synth’라는 테마를 내세워 ‘folk’를 테마로 했던 지난 봄·여름 시즌과는 상반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번 쇼는 화이트 컬러가 주를 이뤘던 지난 쇼와는 달리 신디사이저의 약자인 ‘Synth’를 테마로 1980년대 팝컬쳐를 디자이너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마치 팝밴드의 공연장이 연상되는 어두운 조명 아래 등장한 무표정한 모델들은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과 홍조를 띈 립 메이크업, 과장된 헤어스타일로 1980년대의 유니섹스 스타일을 과감하게 풀어냈다. 서상영 특유의 블랙&화이트 컬러에 레드, 블루, 옐로우 등 원색 아이템들이 등장하면서 생동감 있는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블루종, 재킷 등과 어울리는 팬츠는 발목까지 타이트한 실루엣을 만들어 날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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