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매장

리얼컴퍼니(대표 김성민)가 최근 성수동 사옥 1층 직영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50평 규모의 이 매장은 「애스크」 「도크」 「이솝」으로 복합 구성했으며 최근 패션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리얼컴퍼니의 위상을 보여주듯 파워풀한 이미지로 연출됐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리얼컴퍼니의 유통전략 변화가 예상된다. 가두상권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단일 브랜드로 수익을 올리기 어려워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40평 이상 중·대형 매장에 자사 브랜드를 복합 운영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국 주요 상권에 이런 형태의 대리점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리뉴얼한 성수 직영점은 메인 브랜드 「애스크」를 중심으로 좌우에 「도크」와 「이솝」을 구성했다. 특히 「도크」는 회전 마네킹, 천정에서 늘어뜨린 선반 등을 활용해 스포츠와 패션의 만남을 의미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적절히 표현했다.
벽면 집기는 브랜드 고유의 인테리어 이미지를 살려서 꾸미고 매장 가운데 행어를 천정에 매달아 늘어뜨리는 방법을 통해 통일된 느낌을 연출했다. 탁 트인 바닥으로 실제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었다. 천정을 걷어내고 조명 덕트를 설치해 공간감을 살렸고 바닥재도 동일한 재료로 마감했다.
매장 곳곳의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도 눈길을 끈다. 매장 입구 왼편의 회전 마네킹은 입구서부터 시선을 유도한다. 천정에 매단 티셔츠 행어 판에 앉은 실물 사이즈 「도크」 마네킹은 사람이 앉아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인테리어 전반에 화이트 콘셉트가 녹아들어 ‘하얗고 밝은’ 이미지를 이끌어냈다. 화려한 색감의 상품들이 도드라져 보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애스크」 코너는 벽면을 갈색 우드로 처리했다. 미키 마우스, 구피, 도날드 덕 등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를 프린트한 티셔츠들이 걸려 있다. 「이솝」도 흰색과 갈색의 기존 인테리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화사한 색감의 다양한 여름 신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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