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가격에서 감도와 품질을 통한 경쟁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할인점을 주력 유통으로 전개하는 브랜드들 사이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일고 있는 이유는 정상상품에 대한 판매율을 높이기 위함과 더 이상 가격을 통한 경쟁력으로는 효율을 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현재 이마트 전 점에 입점해 있는 「아가방」은 감도 있는 상품으로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특히 「아가방」은 은행과 죽순, 크레비욘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해 상품 감도를 높였다. 유형우 상무는 “할인점은 더 이상 가격을 통한 가치만을 주는 곳이 아니다. 가격 이상의 무엇인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가방」의 이번 전략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젊은 층에 명품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알로앤루」도 가격보다는 발빠른 기획력을 통한 감도 있는 상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시즌물을 위탁제로 운영하고 있는 장점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공급해 갈 계획이다. 또 모회사인 ‘우리아이닷컴’과 산후조리원을 활용한 연계마케팅을 통해 여타 브랜드가 주지 못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할인점 아동복 브랜드 사이에서도 가격경쟁을 피해 감도와 품질로 승부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소이어패럴의 「소이」는 가격을 고수하면서 디자인과 품질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영업 형태도 행사를 최대한 자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사상품을 줄이고 정상상품을 늘리는 등 물량정책도 바꿨다. 이 회사 정복수 과장은 “가격보다는 품질을 통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홈플러스 안에서 만큼은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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