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스타이(Andrew’s Ties)」가 넥타이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경원코퍼레이션가 지난해부터 수입 전개하는 이태리 직수입 넥타이 전문 브랜드 「앤드류스타이」가 지난 10월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런칭 8개월 만에 신촌, 이대, 종로, 부산 광복동, 명동 1, 2층 안테나숍과 대백프라자 등 10개의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6월에는 대구 동성로와 압구정 로데오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매출실적도 만만치 않다. 1호점 센트럴시티 매장은 지난 12월 1억원대를 돌파했으며 모든 매장 월평균 매출이 4∼5천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앤드류스타이」의 조기 정착 요인은 올드하고 정형화된 넥타이가 아닌 ‘컬러풀 익스프레션’이라는 젊고 감각적인 콘셉트로 신선함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4천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손맛 나는 패턴과 디테일은 패션에 민감한 남성 고객부터 스트리트를 지나는 여성들의 시선까지 한번에 사로잡았다.
이 회사 이지연 대리는 “베이직 상품에 무게중심을 두었던 기존 브랜드와는 달리 컬러풀하고 트렌디한 넥타이라는 차별화 콘셉트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과감한 넥타이 패션을 어필시켰다. 러닝 상품 30%, 시즌별 트렌드 상품 70%로 베스트 아이템 위주의 판매보다 한 달에 2번 신상품을 빠르게 공급, 나만의 넥타이 패션을 즐기려는 남성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킨 결과 빠른 상승세를 보인 것 같다”며 “판매를 위한 넥타이숍이라기보다는 넥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태리 직수입인데도 백화점에 입점된 라이선스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4만9천∼7만9천원대의 가격대를 제안,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위해 백화점이 아닌 가두점을 메인 유통망으로 선택했고 유통마진을 최소화시켜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
이 브랜드는 매장 비주얼부터 디스플레이, VMD까지 컬러풀 넥타이의 고유 콘셉트를 강조, 감각적인 상품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으며 실제로 매장을 통한 브랜드 홍보가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고 있다.
직영점·가맹점을 병행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연말까지 총 20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방침.
한편 「앤드류스타이」는 스타일과 독창성, 여기에 장인정신이 녹아 있는 넥타이 전문 브랜드로 전세계 1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경원코퍼레이션은 1994년에 「테그호이어」 「레이벤」 등 안경 사업을 해왔으며 지난해 안경 사업을 정리하고 넥타이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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