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 세대교체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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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오후 7:21:36

「지오다노주니어」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16개 주요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아동복 시장의 세대교체 움직임이 가시화 됐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이른바 빅3 백화점은 최근 마무리된 MD개편에서 신규 브랜드인 「지오다노주니어」에 16개 매장을 내어주는 등 파격적인 예우를 했다. 역시 올 봄에 출시한 브랜드인 「휠라키즈」에게도 5개 매장을 내줬으며 지난해 출시된 「빈」과 「블루독」에도 각각 4∼5개점의 매장을 할애하는 등 신진 세력들에게 많은 힘을 실어 주었다. 「지오다노주니어」는 높은 가격경쟁력과 안정된 시스템, 마케팅력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백화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며 「휠라키즈」는 다소 고가인 점이 우려됐지만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력이 경쟁력 우위 요인으로 평가됐다. 이현어패럴의 「빈」과 서양물산의 「블루독」은 지난해 영업을 통해 시장성이 충분히 검증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기존 브랜드 가운데 경쟁력을 상실한 상당수의 브랜드들은 이들 신진 세력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퇴점을 당했다. 이같은 흐름은 여타 패션 복종에 비해 다소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온 유아동복 시장에서의 일대 ‘혁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제 유아동복 브랜드들도 상품력, 영업력, 마케팅력 등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퇴출당할 수 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기존 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점도 이번 MD개편의 특징이었다. 백화점의 고급화 흐름에 맞춰 고가 직수입 및 라이센스 브랜드를 일정 부분 수용했던 백화점들은 높은 매출이 기대되는 브랜드에게 더 많은 매장을 할애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권태진 과장은 “이번 MD개편은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오다노주니어와 휠라키즈는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력, 마케팅력, 영업력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신세계 인천점의 경우 「지오다노주니어」가 일평균 230만원을, 「빈」이 150만원, 「휠라키즈」가 140만원을 판매, 성공적인 출발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오다노주니어」는 현대 신촌점과 천호점에서도 지난주 평일 2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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