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아이템 불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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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간 2배 - 보다 정확히, 보다 신중히 기획해야

2007-02-15 오후 7:17:55

올 S/S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은 데님 소재 아이템의 물량 기획을 보다 정확히, 빨리 진행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추운 날씨로 대부분의 신상품 반응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각 브랜드들의 트렌디한 데님 소재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러한 상품들은 블랙, 블루 컬러의 생지 데님이나 다양하게 워싱 처리된 데님 위에 비즈, 자수, 레이스 등을 장식한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리오더를 진행한 상태다. 하지만 올 봄 데님은 까다로운 공정(다양한 워싱, 비즈, 자수 비딩)으로 한 스타일을 생산하는데 2주∼4주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물량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즈세컨」은 올 봄 데님 아이템을 재킷 8스타일, 인너 탑 3스타일, 팬츠·스커트 14스타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많은 아이템을 출시했다. 이 중 18스타일의 리오더를 진행한 상태며 2월 중순까지 출고 대비 판매율이 60%에 달한다. 현대 무역점 「오즈세컨」 조은휘 샵마스터는 “데님 아이템이 전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잘 팔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두에 나온 3∼4스타일은 이미 품절된 것이 많고, 리오더 기간이 길지만 20일 이상 기다려 찾아가는 손님들이 많다. 구제 느낌의 헤지 팬츠와 밝은 컬러로 워싱된 드럼 바지가 잘 나간다. 지난주에는 밑단에 핑크색 손뜨개가 장식된 스커트가 출시된 날 6장 모두 팔렸다”고 말한다. 「오브제」도 1월 초부터 재킷, 스커트, 팬츠, 원피스 등의 독특한 디자인 상품을 출시해 출고량 대비 130%라는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초두 물량의 완판에 이어 주문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현재 1천500장 가량의 1차 리오더가 진행되었고 3∼4차 리오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매 시즌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 상품을 출시하는 「XIX」도 올 봄 269,000∼289,000원의 고가 데님을 출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팬츠 전체에 화려한 컬러의 비즈를 비딩한 것으로 출시 후 3∼4일만에 40∼50장 가량을 판매했다. 「XIX」의 권오향 이사는 “데님을 여러 번 워싱 처리하고 비즈를 비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단가도 비싸기 때문에 무리한 물량확대보다는 소수의 소비자들에게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앤온」도 재킷 4스타일, 팬츠 2스타일, 스커트 1스타일을 진행했다. 봄 상품 기준으로 전 아이템의 판매율이 15%정도인데 반해 데님은 70%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재킷, 스커트 1스타일씩 각 400장의 리오더를 진행한 상태다. 「온앤온」의 박재한 차장은 “봄 시즌은 비교적 장사 기간이 짧아 상품 물량 기획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처럼 생산 기간(40일 정도)이 긴 데님 상품이 좋은 반응을 보일 경우, 적절한 상품을 적절한 시기에 공급하는 것이 시즌 장사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한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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