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개념 패션성으로 차별화에 성공
가+
가-
「레노마」「엘로드」 골프시장 강자 부상

2007-02-15 오후 5:51:13

『98년 매출 160억원, 99년 매출 300억원, 2000년 매출목표 400억원』 - 「레노마」, 『98년 경상이익 -50억원, 99년 경상이익 +12억원, 2000년 경상이익목표 +32억원』 - 「엘로드」. 성인남성고객 중심, 대형브랜드 중심 구도의 골프웨어 시장에 최근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브랜드 「레노마」「엘로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들이다. 지난 2월 백화점 판매결과는 이들이 골프웨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레노마는 롯데 본점에서 7천700만원 매출로 12개 브랜드중 3위, 엘로드는 현대본점에서 6천500만원 매출로 10개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하였다. 두 브랜드의 공통점은 여성복 개념의 패션성으로 브랜드 차별화에 성공하였다는 점이다. 기존의 브랜드들이 기능성 위주 제한적인 상품구성에 머무르고 있을 때, 이들은 패션 골프웨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접근하였다. 이제까지 남성복 시장으로 인식되었던 골프웨어에 여성복 개념의 패션성과 기동성을 도입, 기존 브랜드들이 미처 충족하지 못했던 고객들의 차별 욕구를 먼저 수용하였다. 트렌드 소재의 확대, 근접기획, 점별 머천다이징, 반응생산 등 여성복 개념의 사업방식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96년 라이센스 브랜드로 출범된 「레노마」는 최근 주목받는 패션기업 NSF의 기업문화가 성장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과장은 “경쟁력 있는 상품력, 상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영업력, 컨셉의 명료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여성복 컨셉의 도입은 다른 브랜드들과는 달리 여성복 비중이 70%나 된다는 사실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다. 기획 담당 임채윤 주임은 “우리 브랜드는 골프웨어지만 여성복에서 사용되는 소재, 보다 패션감을 살릴 수 있는 실루엣, 그리고 사이즈 스펙이나, 범위도 여성복처럼 최대한 좁게 설정 패션성으로 승부하고 있다” 고 말한다. 직영매장의 상품 운용은 NSF의 독특한 직무인 3명의 유통MD가 전담하고 있다. 이들 유통 전문MD가 현장의 니즈를 즉시 반영, 숙녀복 못지 않은 기동력으로 상품의 회전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98년 「엘로드」는 코오롱상사의 퇴출 대상 브랜드로 공공연히 거론되었다. 골프웨어 부문의 경우 매출 100억원에 경상적자가 무려 50억원에 이르는 심각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기획 담당 오주학 과장은 “생존을 위해 「엘로드」는 변화를 시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기능성위주 골프웨어에서 감성이 살아있는 패션 골프웨어로의 전환’ 이 변화의 핵심이었다. 「레노마」의 경우처럼 여성복 개념으로 골프웨어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여성복 개념의 도입은 단지 브랜드 컨셉의 여성화가 아니다. 월별/점별 기획세분화, 현장중심 품평체제, 객공 생산등 여성복사업 체질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오과장은 말한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요인은 여성복형태 사업개념의 도입으로 압축된다. 우리나라 골프웨어 시장은 남성복 시장으로 생각되어 왔다. 기존의 대표적인 브랜드 「잭니클라우스」 「닥스」 「슈페리어」의 기업문화도 남성복 중심이다. 이들과 차별화된 패션성과 기동성을 겸비한 골프웨어 「레노마」「엘로드」의 부상이 골프웨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최현호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