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장 불황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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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다문, 루치아노최, 이원재 판매 주도

2007-02-15 오후 5:46:17

여성정장 탑브랜드들의 매출 신장세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월 롯데본점 상위 3개 브랜드들의 매출이 많게는 전년 동기 대비 72% 신장하는 호조를 보였다. 롯데본점에서 「부르다문」 「루치아노최」 「이원재」 등 3개 브랜드의 지난 1월 매출은 각각 5억9천, 4억7천, 3억1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72%, 37%, 3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2월에도 각각 3억4천, 3억8천, 1억9천만원(27일 마감 기준)으로 여성 정장군의 매출을 주도했다. 롯데본점 디자이너부띠끄 전체 매출 신장률이 18.2%인 것을 감안하면 상위 3개 브랜드의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들 브랜드들은 올해 날씨가 추워 간절기 상품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던 1월 말∼2월 중순까지 기획상품을 대량 공급, 매출을 올렸다. 또 겨울상품 처분 행사도 지난해 2월 중순에서 약 보름 앞당겨 2월초부터 실시, 봄상품이 출고되기 전까지 70%에 육박하는 판매율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들은 매출 호조에 대해 간절기 상품 비중을 줄이고 겨울 상품 판매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던 전략이 맞아 떨어졌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부르다문(대표 문영자)의 「부르다문」은 1∼2월 ‘장사 참 잘한다’라는 평가를 받은 대표적인 브랜드. 본점을 비롯해 잠실점에서도 두달 간 5억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부르다문은 정상 판매율이 떨어지는 간절기에 기획상품을 신속히 공급, 본점 행사장에서만 1주일간 2억5천만원이라는 매출을 올렸다. 무엇보다도 기획상품을 생산, 판매해 이익을 올리는 구조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전 시즌의 인기 아이템 원단을 신속히 확보하고 또 여기에 기본적으로 본사에 보유하고 있는 원단으로 기획상품을 생산, 시즌마다 70∼80%대의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또 백화점과의 마진 조정을 통해 수트 한벌에 29만8천∼39만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제시, 집객력을 높였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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