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누계 매출 기준 대백프라자 내셔널군 맨스타 1위, 라이센스군 니노세루치 1위, 트래디셔널 헨리코튼 1위, 캐릭터군 스파소 1위. 코오롱상사의 브랜드들이 남성부문 전종목을 석권하고 있다. 대구백화점,동아백화점 등 대구지역의 다른 백화점의 경우도 거의 비슷하다.
2월 대구지역 3개 백화점 남성정장 내셔널브랜드 매출은 코오롱 2억3천만원 2위 제일모직 1억4천만원. 순위도 순위지만 2위 브랜드와 격차도 상당하다. 다른 지역 백화점과는 달리 코오롱상사의 브랜드들은 왜 대구에선 이렇게 유독 강할까?
대구프라자 송근혁 대리는 “코오롱상사 브랜드들이 선두를 독식한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매장을 맡고 있는 사내기업가의 뛰어난 역량과 그에 상응하는 본사측의 신뢰, 지원”을 그 이유로 답한다.
코오롱상사 매장을 책임지고 있는 박성환 씨는 원래 코오롱상사 사람이었다. 95년 지금의 제도가 도입되면서 현재 사내기업가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10년 넘게 오직 코오롱 브랜드만을 판매하며 확보한 폭 넓은 고정고객이 자신의 최고강점” 이라고 말한다.
맨스타 권영숭 과장은 “대구지역 만큼은 신뢰할 수 있다. 박 사장의 요청사항이나, 건의는 언제나 정확하다”며 깊은 신뢰를 표한다.
지역별 백화점별 특성에 따라 같은 브랜드라고 해도 베스트셀러의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판매 현장의 정확한 판단과 의견은 가장 핵심적인 영업역량중 하나이다. 본사측 대구지역 강세에 대한 자체 평가도 바로 현장의 경쟁력에 있다는 것이다.
특정 지역에서 특정 브랜드가 강한 이유가 정치판과 같은 이유는 아닐 것이다. 지역 고객 특성에 걸맞는 점별 머천다이징과 현장에 대한 본사의 신뢰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이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