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정장의 매출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98년 10월 이후 꾸준히 유지되던 회복세가 지난 연말을 정점으로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수그러들고 있다. (그래프 1)
롯데 본점등 7개 백화점에서 엘지 등 대형3사의 2월 판매는 전년 동기에 비해 8%대 신장에 머물렀다. 신세계본점, 대백프라자의 경우 1년여만에 역신장을 기록하였다. (표1)
업계 전반 이를 일시적인 정체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영업전망을 예고하는 흐름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선거가 있는 해마다 판매가 부진했던 예전의 경험까지 가세 이번 시즌 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 최정식 과장은 “시즌 전 평균 15%내외 물량확대를 계획했으나, 지금의 판매추세 대로라면 공급물량을 전년 수준 정도로 가능한 축소 조정해야 하겠다” 라고 말한다.
예년에 비해 2주 정도 앞당겨진 할인판매 역시 이번 시즌 영업전망에 대한 업계의 부담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점 대백프라자의 경우 3사 평균 11월 24%, 12월 38%에 이르던 신장율 2월들어 -49%에 이르는 심각한 하락폭을 나타내었다. 잔피엘등 대형 3사외 브랜드들이 2월중 신제품 할인 판매를 단행했으나, 역시 역신장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다.
마에스트로는 2월 롯데본점 24%등 7개점에서 평균 신장율 14% 8억원의 판매를 기록 가장 안정된 추세룰 보였다. 갤럭시는 신세계미아, 롯데영등포 부심권에서 다소 부진하였다. 맨스타는 롯데 본점에서 3%신장율을 기록 7개점 평균 신장율 7%에 머물렀다.
예년에 비해 백화점의 대대적인 사은행사나 경품행사도 없었고, 신제품 판매에 날씨도 받쳐주지 않았다는 것이 매출회복 둔화세를 설명하는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조건에서도 골프웨어나 트래디셔널은 높은 신장추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신제품 할인판매에 돌입한 3월 영업결과가 이번 시즌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3월 판매추이가 내셔널 정장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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