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색깔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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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틴」 「레니본」, 영 층 공격 호평

2007-02-15 오후 3:33:56

‘분명한 색깔이 필요하다’ 올 봄 여성 영 시장에 신규 출시한 브랜드들에 대한 평이다. 「샤틴」 「레니본」 「지고트」 「시세도」 등 신규브랜드들은 선발 브랜드의 70∼80%선 매출을 보이고 있으나 브랜드마다의 특성이 모호해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영과 캐릭터의 브릿지를 표방한 브랜드들의 상품이 기존 브랜드와 크게 다른 것이 없다는 것이다. 2층 브랜드와 3층 브랜드를 섞어놓은 듯한 상품 구성은 기존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눈앞의 매출을 쫓아 잘 팔리는 상품위주로 가다보니 브랜드의 컨셉이 모호해져 버린 것이다. 신규브랜드 중 「샤틴」 「레니본」등은 타 브랜드 보다 어린 고객을 공략하는 상품들로 비교적 단시간에 인지도를 확보, 호평을 받고있다. 출시 초기부터 트레디셔널 캐주얼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주목을 받았던 「레니본」은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롯데본점에서 하루 400만원, 현대 신촌점,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 하루 180∼2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레니본」은 화려한 컬러, 독특한 무늬의 블라우스, 티셔츠, 스커트 등의 단품 아이템과 양말, 스카프, 주얼리 등의 액세서리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트렌디한 단품류가 브랜드이미지 홍보에는 한 몫하고 있으나, 매출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백화점 측과 브랜드 관계자는 단품 반응이 좋은 여름시즌에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트레디셔널 느낌을 보다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전개해야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샤틴」은 현대 신촌점, 롯데 영등포점 등에서 하루 250∼3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기존 영 층에서 미흡했던 셋업물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틴」의 컨셉인 소프트한 로맨틱 이미지를 강조한 자카드 수트, 트렌치 코트 등의 예복 스타일 수트가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샤틴」은 베이직한 수트를 기본으로 여름에 다양한 코디 가능한 단품류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또 「샤틴」은 영한 느낌을 살린 밝고 아기자기한 매장 인테리어도 브랜드 홍보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영과 캐릭터의 브릿지를 겨냥한 「지고트」는 매장 오픈 후 상품구성에 고전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오픈 초 어린 느낌의 트렌디한 단품 상품 비중이 강해, 베이직한 수트류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고트」는 중심고객 연령을 상향조정하고 베이직한 상품군을 강화했으나, 기존 브랜드와 별 차이가 없어 확실한 자리 매김을 위한 자구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센서스의 「시세도」도 23∼25세를 겨냥한 캐릭터 브릿지 라인에 자리설정 했었다. 「시세도」는 디자인실장이 바뀌는 등의 과정으로 보다 어덜트한 상품군의 비중이 커, 캐릭터브랜드화 됐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롯데본점에서 하루 4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상반기에 현대 코엑스, 신촌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영 모드 캐릭터 캐주얼을 지향한 「NND」는 상품이 너무 심플해 트렌디 한 상품군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어바웃허」는 수트의 구성이 과다하고 가격에 비해 퀄리티와 간지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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