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태진인터내셔날 해외 명품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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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오후 2:41:09

90년 11월 압구정동에 단독점을 오픈한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용준)의 「루이까또쯔(Louis Quatorze)」는 올해로 런칭 11년째를 맞이했다. 「루이까또쯔」는 지난 10여년간 정장 핸드백의 대명사로 자리잡아온 데 이어 올해부터는 중심 고객층을 20대 여성으로 조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특히 「루이까또쯔」는 해외 명품 브랜드와 견줄 수 있는 상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세계화를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루이까또쯔」는 기존 핸드백과 소품 중심에서 벗어나 구두, 스카프, 액세서리 등을 추가, 상품구성의 토털화를 추구하고 있다. 현재 구두는 살롱화 전문업체 고세와 협력하고 있으며 스카프는 이태리에서 수입하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생산을 전담하고 있는 자회사 태진아트(대표 김종석)를 법인화하는 등 상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태진아트는 30여개 협력업체의 생산관리를 전담하며 원단 구매와 재단, 납기, 검품 등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이 회사 김종석 전무는 “국내 패션잡화 업체의 생산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명확한 자기 색깔이 없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향후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들은 명확한 자기 컨셉과 상품력, 마케팅력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루이까또쯔」는 이번 여름부터 자가드, PVC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영업부 박수구 과장은 “그동안 소재와 컬러가 한정적이었다는 점에서 신규 고객, 특히 20대 여성 고객의 비중이 약했다. 다음달부터 출시되는 신상품은 기존 「루이까또쯔」의 기본 컨셉은 유지하지만 20대 중후반 고객들도 흡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효율 중심의 영업도 태진인터내셔날이 올초부터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과제중 하나이다. 박 과장은 “패션잡화는 여타 복종에 비해 시즌성이 약하다는 점에서 시즌별 판매율과 회전율 등에 대한 개념이 약했지만 매장별 적정 재고량과 스타일별 판매기한을 감안한 상품기획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영업MD팀을 신설했으며 판매 데이터에 근거한 월별 상품기획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정상가 판매비중을 높이기 위해 올초부터 세일폭을 10%로 줄였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의 해외 진출은 지난해 10월 미국 마이애미쇼와 11월 홍콩피혁쇼 참가를 통해 구체화 됐으며 현재 몇몇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이 진행중이다. 한편 「루이까또쯔」는 전국 22개 주요 백화점을 통해 전개중이며 청담동 직영점과 롯데 본점, 잠실점, 부산점 등 3개 백화점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다. 면세점 영업은 지난 91년부터 시작됐으며 매장별 월평균 매출은 2천500만원 내외다. 25개점의 이달 매출 목표는 15억원.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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