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산(대표 배기효)이 또 하나의 「앤클라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세계물산은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케스퍼(Kasper)사가 「앤클라인」을 인수하고 올 봄 「앤클라인Ⅱ」를 런칭함에 따라 조만간 케스퍼사로부터 신규 브랜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물산에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는 초기 미국 본사에서 런칭했던 「앤클라인Ⅱ」다. 미국 본사의 「앤클라인」 컬렉션 라인은 브랜드가 종결된 상태다. 이번에 케스퍼사가 새롭게 런칭한 「앤클라인Ⅱ」는 베터존(better zone)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 달 수주회를 갖고 전세계적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현재 케스퍼사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는 「앤클라인」 「앤클라인Ⅱ」 「A라인」 등. 「앤클라인」과 「A라인」은 중저가대의 수트를 중심으로 브릿지 라인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물산은 향후 케스퍼사가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를 도입, 새로운 컨셉으로 전개하게 된다.
아직 브랜드명 및 구체적인 타겟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내부적으로 30∼40대를 겨냥한 인텔리전스 커리어존이나, 액티브 존 등 여러 방향으로 시장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회사 천배영 이사는 “아직 국내에 비어 있는 시장이 많이 남아 있다. 신규 브랜드가 도입되면 「앤클라인」 「앤클라인Ⅱ」로 브랜드명을 구분해 각각 컨셉이 명확한 브랜드로 전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물산은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게 되면 현재의 「앤클라인」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정장 비중을 좀 더 낮추고 고급스러운 단품 개발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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