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내셔널 브랜드 수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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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크」 「몽삭」 「쌈지」 「딸기」 「시몬넬리」 등

2007-02-15 오후 1:48:52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OEM이 아닌 자체 브랜드로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직영점 운영과 바이어를 통한 수출, 인터넷 거래 등 본사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수출 형태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무크의 「무크」, 명실업의 「몽삭」, 쌈지의 「쌈지」와 「딸기」, 시몬느의 「시몬넬리」 등이다. 특히 이들 브랜드들은 명확한 컨셉과 상품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쌈지 천호균 사장은 “브랜드의 생명력은 그 나라의 문화와 상품력, 시장성 등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의 해외진출은 절실하다. 향후 브랜드의 경쟁력은 기획과 생산, 판매 등 분야별 글로벌화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말했다. 쌈지는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미국 LA, 뉴욕과 홍콩, 대만, 호주, 뉴질랜드 등에 10여개의 직영 및 대리점을 오픈, 전개하고 있다. 브랜드는 쌈지 외에도 아이삭, 놈, 딸기, 쌈지스포츠 등이 단독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쌈지는 올초부터 「딸기」의 수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딸기」는 지난해 홍콩과 대만에서 핸드백, 가방, 팬시용품, 문구 등을 중심으로 2만피스를 판매했다. 또 올해는 지난 1/4분기에만 이미 4만3천피스를 수출, 연말까지 500만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 딸기 관계자는 “「딸기」의 대표 캐릭터인 ‘딸기소녀’와 ‘수박군’을 앞세워 현지 10∼20대 젊은층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홍콩의 유력 일간지 동방일보에서도 ‘한국 캐릭터가 홍콩이나 일본의 캐릭터 상품보다 인기가 높다’고 보도할 만큼 선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딸기」는 100%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어들을 확대하고 있다. 명실업(대표 홍경택)의 「몽삭」은 미국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98년말 현지 바이어의 제의로 시작된 몽삭의 미국진출은 지난해 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명실업은 기획은 100% 국내에서 진행하며 생산은 물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중국생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생산은 올초부터 진행했으며 중국 청도에 종업원 100명 규모의 생산공장을 임대했다. 또 명실업은 자체 브랜드인 「보볼리」의 해외진출도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해 출시한 이태리 직수입 구두 브랜드 「자넷&자넷」에 핸드백과 지갑 등을 역수출하는 방안도 구체화되고 있다. 96년부터 홍콩에 진출한 무크(대표 김영석)의 「무크」는 지난 2월에도 페스티벌워크에 50평 규모로 직영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 1일에는 태국 엠포리엄 백화점 1층에 20평 규모로 매장을 오픈했다. 특히 「무크」는 활발한 마케팅과 영업을 통해 현지에서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고급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무크」는 오는 9월에는 홍콩 세이부백화점에 입점하며 싱가폴과 일본, 대만 등에도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OEM 수출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핸드백 단일 아이템으로 연간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시몬느(대표 박은관)는 지난 97년부터 중국 주요 백화점에서 「시몬넬리」라는 자체 브랜드로 연간 12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몬넬리」는 현재 25개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중이며 중고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생산은 중국 광주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 베네데스(구.청산)은 최근 미국 현지에 BENEDES·P.I.C라는 사이버 마케팅 회사를 설립하고 자체 브랜드 수출에 들어갔다. 베네데스는 「베네데스」란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며 백화점, 쇼핑몰, 사입점 등의 소매점과 이들 소매점에 상품을 공급하는 도매업체 등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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