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F/W를 겨냥한 여성복 신규브랜드 런칭은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 20여개 신규브랜드들의 런칭으로 치열한 접전이 있었던 반면, 하반기에는 10개 남짓의 신규브랜드들의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처럼 신규 런칭이 주춤한 까닭은 이미 여성복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기보다는 기존 브랜드를 안정시키고 추스리는데 주력하려 하기 때문이다. 또 새롭게 시장 진출을 꾀하는 업체들의 경우, 유통 공간의 포화로 시장진입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올 가을에 선보일 신규브랜드로는 데코의 「디아」 SBF.INC의 「카라임플런트」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올리브데스올리브」 아인글로벌의 「미스식스티」 등. 20대 중·후반의 커리어 여성을 겨냥한 커리어 캐릭터와 영 소비자들의 고급화 추세에 따른 일본 라이센스, 이태리 직수입브랜드가 추가될 전망이다. 또 올 상반기에 준비했던 모드론의 「르포아렌」 나산의 「플랫폼프레드」가 각각 「루그레이매터」 「라임」으로 브랜드명을 바꾸고 재 런칭 준비에 한창이다.
「카라임플런트」는 한성모방이 모체인 SBF.INC가 출시할 상업적 가치를 지향하는 커리어 캐릭터 브랜드. 대현 출신의 전상기 이사의 기획, 영업 총괄아래 「아이잗바바」출신의 나정옥 디자인실장, 송정원 기획차장, 김현규 영업차장이 팀웍을 다지고 있다. 「카라임플런트」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고품격 지향 소비자를 중심으로 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옷을 전개한다.
데코의 「디아」도 일찌감치 조직을 구성, 막바지 작업 중이다. 「디아」의 영업팀은 전 롯데 바이어, 하라패션 출신인 박흥배 이사와 「갤러리퍼퓸」 런칭 멤버인 박진호 부장이 맡고 있다.
「디아」는 30대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커리어 캐릭터 브랜드를 표방한다. 인터넷 마인드를 가진 30대 신 커리어 집단의 트래디셔널한 감각과 편안함과 스포티즘이 조화된 클래식 감각을 재해석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젊은 감성을 소유한 세련된 전문직종여성을 주 소비 타겟으로 유행보다는 생활속에 존재하는 편안함과 내추럴함을 표현할 계획이다. 또 런칭시 「디아」 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올리브데스올리브」는 10대 후반∼20대 초반의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지닌 영 캐릭터 캐주얼. 「올리브데스올리브」는 일본에서 전개 중인 브랜드로 보끄레머천다이징과 일본의 모꾸데모꾸(Moku des Moku)사와의 합작법인의 설립을 통해 진행됐다.
영 캐주얼 브랜드들이 어덜트해짐에 따라 「SJ」「나이스클랍」「레니본」등이 독점하고 있는 영한 소비자를 주 타겟으로 한다.
아인글로벌의 「미스식스티」는 여성의 피팅 라인과 실루엣을 강조, 새로운 스타일을 제안하는 여성 진 캐주얼 브랜드다. 유니섹스 진 캐주얼 브랜드가 대부분인 데님 시장에 여성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성 있는 다양한 데님상품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데님과 조화될 수 있는 고품질의 니트, 동양적 감각의 과감한 프린트 패턴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드론의 「루그레이매터」는 24세의 모던한 감성의 지적이고 활동적인 여성을 위한 캐릭터 캐주얼.
쿨하면서 커리어 감각이 중심이 된 모더니즘( & modernity)을 표현한다. 수트 착장 보다 하나의 소재로 전개된 5∼6개 아이템들이 자연스럽게 코디 될 수 있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또 수첩, 노트, 액자, 명함집 등 비즈니스 용도의 다양한 액세서리, 잡화도 구색화 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를 구상중이다.
나산의 「프랫폼프래드」는 최근 사업부 진영을 새롭게 구성, 브랜드 명을 「라임(RHYME)」으로 구상중이다. 중심고객도 기존보다 상향조정해 20대 중·후반으로 설정하고 고급스러운 정장 셋업물 중심의 상품을 전개할 계획이다.
네티션닷컴(구 대하패션)은 유니섹스 캐주얼 「A6」, 수 인터내셔널은 영 트래디셔널 브랜드를 런칭 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S/S를 겨냥 세정과미래, 유로물산이 신규브랜드 출시를 앞두고 조직을 새롭게 구성 중이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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