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B.G」트렌디 감각의 뉴트래디셔널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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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오전 9:48:41

수인터내셔널(대표 최택)의 여성 트래디셔널 브랜드 「비씨비지(B.C.B.G)」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4여년동안 여성 트래디셔널 라인을 지켜온 「비씨비지」는 최근 B.I를 새롭게 리뉴얼, 트래디셔널 고유의 컨셉에 트렌디한 감각을 조화한 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이는 유행에 상관없고 매 시즌 크게 달라진 것 없어 보이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큰둥한 반응과 기존 고객들이 노령화됨에 따라 신 고객을 창출하기 위한 브랜드 자구책으로 보여진다. 이 회사 이명심 감사는 “이제는 변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 과거 트래디셔널 브랜드만의 특화된 아이템인 버버리, 더플코트, 원피스 등은 이제 캐릭터 브랜드의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정착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키이스」「비꼴리끄」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은 현실 안주형 전개에서 탈피, 신고객 창출을 위한 브랜드 이미지 재고와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비씨비지」도 역시 이러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현재 구체적인 상품디자인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캐릭터 브랜드의 트렌드를 트래디셔널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디자인, 소재, 컬러 등을 기획하고있다”라고 말한다. 「비씨비지」는 기존 30대 중반에서 40대에 이르는 중심고객 연령을 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낮췄다. 또 매 시즌 파워 아이템인 바바리, 더플코트, 원피스, 프린트 블라우스 등이 단품성향이 짙은 것을 파악, 이를 보강하기 위해 셋업 수트물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감사는 “트래디셔널 브랜드는 유행을 타지 않는 아이템으로 매니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이러한 틀을 깨고 변화를 시도했을 때 기존 소비자들의 저항이나 이탈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상품 전개시 보다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이 달 있을 품평회에는 작년대비 2배에 가까운 상품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인터내셔널은 「비씨비지」의 세컨드브랜드인 영트래디셔널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20대 초반을 중심고객으로 한 「제인스캇(Jane Scott)」은 올 하반기 런칭 계획이었으나 상품력을 더 보완한다는 자체평가로 내년 S/S로 런칭을 연기했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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