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밍고 매장당 7천800만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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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5 오전 9:33:12

구미인터내셔날(대표 정하순)의 「후라밍고」가 지난달 30개 매장에서 점평균 7천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5천200만원보다 65% 신장한 것으로 특히 점간 매출 편차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업 실적은 이번 봄부터 계속된 부심권 매장 끌어올리기 전략이 적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후라밍고」는 A급 매장 외에 부심권 매장을 중심으로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전년 대비 일별 판매 현황 등을 철저히 분석해 판매 부진 사항을 체크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예로 롯데 분당점의 경우 지난달 7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는 평소 2천500∼3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에 비해 괄목할 만한 신장이다. 「후라밍고」는 이번 테스트의 긍정적 평가에 따라 이번 달부터 롯데 부평점, 현대 울산점을 시작으로 월별 1∼2개 매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후라밍고」는 전반적인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를 브랜드 컨셉 재확립의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는 커리어 브랜드의 공동화 현상과 함께 브랜드의 색깔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을 우려, 실질적으로 커리어 우먼들이 선호하는 옷을, 브랜드의 컨셉에 맞게 제안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후라밍고」는 여름상품부터 크로스코디 개념을 도입, 단품비중을 크게 확대했다. 화이트와 그린, 화이트와 핑크, 화이트와 블루 등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이와 코디가 가능한 컬러군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이에 따라 고객 구매 패턴도 원피스, 재킷, 슬랙스, 스커트 등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제품군별로 한꺼번에 구매가 이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1인당 구매가가 100만원을 웃도는 경우가 빈번하다. 한편 「후라밍고」는 지난달 24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이달에는 세일 직후의 소비감소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18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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