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아동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지난 2월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 「휠라키즈」는 이번 춘하 판매를 통해 입점한 대부분 백화점에서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휠라키즈」는 지난달까지 월 4천만원 내외의 점평균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휠라키즈」는 세일과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어 올 하반기에 가장 기대할 만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휠라키즈」의 안정적인 시장진입은 패밀리 브랜드란 잇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동복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했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휠라키즈」는 최근 아동복 시장의 흐름이 점차 세분화된다는 점에서 고객층을 5∼11세로 압축했다. 고객층을 압축함에 따라 사이즈도 5, 7, 9,11호 등 네 가지 사이즈에 한했다.
상품기획팀 정재화 과장은 “일반적으로 아동복 브랜드들은 3∼15세의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지만 「휠라키즈」는 초기부터 5∼11세 고객만을 공략했다. 고객층을 압축함으로써 놓치는 고객도 있었지만 재고 부담은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또 최근 밝은 컬러와 활동적인 스타일의 스포츠 캐주얼이 아동복에서도 붐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상품기획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휠라키즈」는 출시 초기부터 판매반응에 따른 리피트 생산에 주력, 스타일별 판매수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 과장은 “베이직 상품의 경우 컬러당 250장 가량 기획하지만 판매 반응이 좋은 상품은 컬러당 1000장 이상 추가 발주, 판매수량을 늘렸다. 지난 봄에는 반응생산 물량이 40%에 이를 만큼 초기부터 기획적중율이 높았으며 최고 4차 리피트까지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휠라키즈」는 신발과 액세서리 등을 주요 상품으로 기획, 풀 코디 구매를 유도했다. 특히 신발은 성인복 협력업체를 활용, 미니멈을 극복할 수 있었다. 신발과 액세서리의 매출 비중이 각각 12%, 11%에 이르렀다.
한편 「휠라키즈」는 이번 춘하 판매에서 5세는 반응이 적은 반면 다소 큰 사이즈를 원하는 고객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가을부터는 7∼13세로 고객층을 상향 조정했다.
또 출시초기에는 성인복을 기준으로 상품을 기획한데 비해 추동에는 아동복의 특성을 감안한 기획에 초점을 맞췄다. 2∼10만원이었던 판매가도 올 추동에는 2∼30만원으로 조정하는 등 고가상품을 늘렸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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