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도 유니섹스 캐주얼 시장에서는 스웨트 티셔츠와 야구점퍼, 청바지 등이 주력 상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는 올 하반기에도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최근 ‘붐’을 타고 있는 아웃도어 빈티지룩도 스포츠 캐주얼과 아이템 구성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하반기 유니섹스 캐주얼 시장은 스포츠 캐주얼룩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소재와 컬러, 프린트 등에서 빈티지 느낌을 나타내는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주요 브랜드 상품기획 담당자들은 “빈티지룩이 강세를 띰에 따라 컬러는 밝은 톤 보다는 딥(deep) 컬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소재는 면, 데님 외에도 폴라폴리스, 나일론, 아크릴, 보아, 본딩, 코팅류 등 다양한 소재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데님이 인기를 끌고 있어 바지 외에도 스커트, 재킷, 베스트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명 맨투맨 티셔츠라고 불리는 스웨트(Sweat) 셔츠는 지난해도 「스포트리플레이」 「WWS」 등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이 주력으로 판매했던 아이템.
특히 맨투맨 티셔츠는 최근 젊은층의 착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WWS」와 같은 브랜드는 이번 추동에 16만장을 기획할 만큼 대량으로 준비하기도 했다.
소재는 가을에는 면소재를, 겨울에는 폴라플리스를 사용하는데 폴라폴리스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맨투맨 티셔츠는 세일이 끝나는 7월말부터 대부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6만원 안팎이 중심 판매가이다.
그러나 일부 브랜드에서는 라운드 스타일 보다는 후드 스타일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어 판매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투맨 티셔츠와 함께 상의류에서 셔츠가 주목받고 있다. 종류도 빈티지 느낌의 브러쉬드 셔츠를 비롯 밀리터리 유니폼 스타일, 야구복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번 여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체크 디자인은 업체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을에도 남방과 바지에 체크 디자인을 주력으로 기획한 업체가 있는가 하면 이제는 한물 가지 않았냐며 구색으로 가져간 업체도 있다.
하의에서는 역시 청바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다시 붐을 타고 있는 청바지는 스포츠 캐주얼, 이지 캐주얼, 진 캐주얼 등 대부분 캐주얼 브랜드들이 주력 상품으로 기획하고 있다.
피트는 힙합 스타일 보다는 세미힙합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인디고, 블랙, 생지 등 다양한 소재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의류에서는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점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을에는 야구 점퍼와 보아 재킷, 베이직 스타일의 폴로 점퍼가 눈에 띄고 겨울에는 스노우보드 점퍼가 단연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스노우보드 점퍼는 ‘다운 파동’의 영향으로 올 겨울 대부분 브랜드의 주력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면 스웨트와 스노우보드 점퍼 등이 대부분 캐주얼 브랜드의 공통 상품으로 자리잡은데 비해 패딩과 다운점퍼, 울 스웨터 등은 브랜드에 따라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다운은 올초 다운 파동의 영향으로 생산 노하우가 뛰어난 일부 브랜드만이 준비하고 있으며 패딩은 대부분 브랜드에서 기피하고 있다. 또 울스웨터는 이지 캐주얼 브랜드의 전유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도움주신 분(이름순)
전인순 팀장(스포트리플레이, 서어스데이아일랜드), 김학준 실장(WWS), 김명자 차장(폴로진), 김문환 이사(티비제이), 류성진 부장(루츠), 이양선 실장(M.F!), 김순실 실장(후부), 옵트(심수보 과장>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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