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S/S 신상품 출시 직후 두각을 나타냈다 꼬리를 내린 오브제컴퍼니(대표 강진영)의 「오브제」가 가을 신상품 출시 후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23일 2000년 F/W 패션쇼를 가진 「오브제」는 쇼에서 보여준 상품들을 매장에 바로 출하, 여름 상품에 식상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했다.
특히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이 7월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브제」는 독특한 디자인, 컬러, 소재의 디자이너 캐릭터를 강조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오브제」는 지난 27일 기준 롯데 본점 1억3천300만원, 롯데부산점 1억4천만원, 현대 본점 1억3천600만원, 현대 무역점 1억500만원, 현대부산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등 주요 점포에서 좋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전년대비 롯데본점 8%, 롯데부산점 40%, 현대 본점 20%, 현대 무역점 22% 의 신장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브제」는 신상품 출시 이후 기대이상의 반응으로 올 하반기 물량 및 예산을 늘려 잡고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가을 신상품 중 두드러진 반응을 보이는 상품은 원피스류. 블랙 컬러, 스판 소재의 소재가 없는 끈 롱 원피스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7차 리오더를 진행했다. 이 원피스는 지난 1달 남짓 동안 1천200장 출고, 850장 가량이 판매돼 71%에 가까운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스팽글 등의 화려한 장식을 덧댄 니트 탑도 단품 팬츠, 스커트 등과 같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두꺼운 느낌의 롱 재킷 또한 간간히 판매돼, 휴가 기간이 끝나고 무더위가 조금 가시고 나면 판매율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브제」는 지난 27일 기준, 90스타일의 전체 물량 대비 35%의 가을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 김연학 이사는 “여타 브랜드에 비해 신상품이 많이 출시 됐으나 지속적인 상품 개발 및 물량 공급, 배분으로 매출 신장세를 계속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하며 “이 달 매출 목표가 22억원 이었으나 이런 신장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23억5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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