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신사복 캐주얼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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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재킷 매출 급증, 라이프 스타일 반영

2007-02-13 오후 6:26:18

신사 라이센스 브랜드들의 캐주얼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10%정도 비중을 차지하던 이지재킷을 컬러와 소재차별화로 30%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 셔츠, 넥타이, 점퍼 등을 보강, 토털화 추세도 눈에 뛴다. 특히 라이센스브랜드들은 수입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트렌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영라인을 보강하고 있다. 이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각 기업들의 자율복장화 추세로 인해 신사정장의 캐주얼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386세대인 30대 중·후반의 소비자들도 기존의 노멀보다는 보다 소프트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찾고 있는 추세이다. 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50∼60%를 차지하던 예복성 상품과 네이비, 솔리드, 세 번수 등의 기본물보다는 이지재킷 등 캐주얼부분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고. 이번 시즌 신규런칭된 「킨록 앤더슨」 「란체티」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출시된 브랜드이다. 또 기존의 선두주자인「닥스」를 비롯, 「빨질레리」 「오스틴리드」 「지방시」 「니나리찌」 「다반」 등도 이 같은 추세에 빠르게 대응해 가고 있다. LG패션 닥스팀 신사 이성열 과장은 “시장 환경 자체가 변화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우선적으로 각 브랜드마다 캐주얼의 강화가 두드러질 것이다. 특히 재킷의 고급화에 브랜드들은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빨질레리」는 고급화에다 감각화를 추구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전략아이템 개발과 품격고수를 위한 맞춤보강을 이뤄 하반기 주목 브랜드로 부상되고 있다. 「오스틴리드」도 고급스런 클래식라인과 감각적이고 컨템포러리한 ‘스마트캐주얼’라인으로 토털화와 고감각화에 부응하고 있다. 「다반」은 올추동 언타이드 착장을 전체물량대비 25% 구성하고, 코디를 위한 단품을 보강한다. 특히 내년 S/S에는 40∼50%까지 언타이드를 확대할 방침이다. 「니나리찌」는 지난 시즌 10%정도였던 재킷 비중을 30%상당으로 확대하고, 영라인을 도입, 토털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신규 브랜드들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한 전략으로 전개하고 있다. 원풍의 「킨록 앤더슨」은 평상시에 재킷과 기타 아이템간 코디가 가능한 데일리웨어, 주말개념의 소프트한 캐주얼착장에 이르기까지 ‘재킷전문’ 브랜드로 완전 차별화 한다. 지엔에스에프의 「란체티」는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소피스트 라인’을 개발해 강조한다. 젊은 마인드의 소비층에게 슬림하고 소프트하면서도 캐주얼한 착장의 느낌을 제안한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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