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앤듀(Andew)」가 브랜드 색깔 확립에 나선다.
「앤듀」의 올 가을 시즌 콘셉트는 여성은 ‘로맨틱 (Romantic)’, 남성은 ‘시크&모던(chic &modern). 「올드앤뉴」에서 벗어버리지 못했던 이지캐주얼 느낌의 베이직한 상품을 완전히 털어내고 신규 브랜드 「앤듀」의 이미지를 여성과 남성을 별도로 강화해 로맨틱과 시크&모던을 통해 표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상품기획의 핵심은 ‘남성은 남성답게, 여성은 여성답게’. 유니섹스 라인을 없애고 남성과 여성을 별도로 기획해 남성과 여성을 별도로 공략하면서 상품의 깊이를 더하겠다는 의미다.
런칭 초기부터 추진해 왔지만 여름 시즌 특성상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히 보여주지 못해 아직 소비자들에게 인식은 부족한 상태라는 게 「앤듀」 측의 설명이다.
스웨터와 티셔츠, 카고 팬츠류에 집중해 상품력으로 승부한다.
스웨터는 모헤어 소재를 주로 사용했다. 원가는 높지만 고급스러운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램스울 소재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티셔츠는 과감한 프린트와 성별에 따른 기획으로 디자이너의 감성이 느껴지는 절개와 디테일을 넣는다.
카고 팬츠는 스타일 수를 줄이지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디테일을 과감하게 넣은 제품에 집중한다. 초두물량부터 기존 상품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상품에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제조원가가 일부 상승하지만 판매가격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소싱처를 다양화하고 기획 기간을 앞당겨 원가를 맞출 계획이다.
6월 중순까지 매장은 53개. 하반기에는 80개 까지 늘릴 계획이다. 1분기 수도권 백화점 집계 결과 캐주얼 브랜드 군에서 9위로 나타났던 매출도 시간이 갈수록 좋아져 5월에는 5∼6위 수준으로 올랐다.
문범수 상품기획부장은 “상품의 감도를 확실하게 높여 브랜드의 색깔을 확립할 것”이라며 “올 가을은 시장 주도세력의 다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캐주얼 시장에서 「앤듀」의 자리를 확고히 잡아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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