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드 재킷·스커트 -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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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스타일 수정 - 다양한 디자인 개발에 분주

2007-02-13 오후 3:46:11

지난달 중순이후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의 F/W 신상품 매기가 살아나면서 브랜드 관계자들은 판매 반응에 따른 물량 및 스타일을 조정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가을에는 예년에 비해 정장 수트 판매시점이 빨라졌으며 테일러드 칼라 재킷과 스커트 판매에 불이 붙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라운드, 스탠드, 숄 등의 변형된 칼라 재킷이 트렌드로 부상, 인기를 모았으나 올해는 기본적인 구성물이었던 테일러드 칼라 재킷이 인기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뭐니뭐니해도 팬츠가 잘 팔린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스커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강한 캐릭터를 가진 「오브제」「YK038」과 같은 캐릭터 브랜드보다는 베이직하고 럭셔리한 정장 판매가 주를 이루는 캐릭터 브랜드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브랜드에서는 팬츠 대신 스커트 착장을 늘리고 시즌 중반 이후를 대비, 다양한 스커트 디자인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테일러드 재킷의 판매 기간이 좀더 길어 질 것을 대비 충분한 물량의 리오더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여성 캐릭터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 매출의 70%가량을 정장 수트 판매가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예년에 비해 조금 빨라졌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브랜드들의 상품 조기 출하와 계속되던 무더위가 8월 중순부터 한풀 꺾였던 것이 요인이라 보여진다”고 말하며 “베이직한 디자인의 테일러드 칼라 재킷은 매 시즌 꾸준히 판매되는 아이템이지만 올 F/W에는 트렌드와 맞물려 꽤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시즌에는 60, 70년대 스타일의 복고풍이 새롭게 부활, 매니쉬보다는 페미닌한 스타일의 스커트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측, 시즌 초 기획보다 스커트 물량을 늘렸다. 또 계속적인 판매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재, 컬러, 실루엣의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미샤」는 최근 정장 수트, 니트 단품, 복고적인 느낌의 블라우스 등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 가을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유행색으로 제안한 와인 컬러 상품과 테일러드 재킷, 스커트가 잘 팔리고 있다. 「미샤」도 판매 반응에 따라 초기 기획을 수정, 스커트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아니베에프」은 지난달 중순부터 블랙, 베이지 등 베이직한 컬러의 테일러드 재킷과 스커트 수트가 기대이상으로 잘 팔리고 있다. 3스타일 가량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미 리오더 생산이 끝난 상태며 테일러드 수트 상품이 일 매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니베에프」도 예년과 같이 시즌 초, 스커트보다 팬츠를 많이 기획했으나 스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을 감안, 신속히 팬츠에서 스커트 착장으로 상당수 교체했다고 말했다. 「지센」도 원버튼의 슬림한 라인의 정장 수트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예년과 달리 팬츠보다는 스커트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모조」는 단품 니트, 패턴 소재 상품, 정장 수트 등이 골고루 판매되고 있다. 8월말 기준, 정장 수트 상품이 두드러지게 잘 팔리진 않지만 전체적인 시장흐름을 감안하고 이 달 초부터 정장이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 테일러드 수트를 좀 더 강화할 계획이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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