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존 공략·판매 적중률 높여라
가+
가-
여성커리어 - 고가 우븐 수트 판매 호조

2007-02-13 오후 2:01:10

여성 커리어 브랜드들의 고가 수트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다. 가을 상품 기준으로 일반적인 수트 가격은 40만원 내외. 그러나 올 가을 들어 50만원대의 고가 제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고 이에 맞춰 커리어 브랜드들의 상품기획 전략이 물량을 줄이고 판매가는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고가 제품의 경우 원단, 부자재, 공임 등에서 일반 수트보다 원가가 비싸기는 하지만 원가 상승폭에 비해 마진폭이 일반 수트보다 훨씬 커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경기가 불안정할때는 생산수량을 줄이고 고가 제품의 판매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위험부담도 적고 판매이익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들은 블랙, 레드, 골드 등 고가 아이템에 별도 라벨을 부착한 노블레스 라벨존. 그러나 굳이 별도 라벨을 붙이지 않은 아이템이라도 고가 아이템에 대한 반응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띠고 있다. 「안지크」는 올 F/W 레드라벨 상품을 전년에 비해 대폭 확대된 전체 물량의 30%로 구성했다. 이 중 수트는 스타일 당 평균 200착을 생산, 일반 수트에 버금가는 물량을 출시하고 있다. 또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레드라벨 상품군의 가격대를 보다 넓혀 수트기준 50만원부터 7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회사 김정광 이사는 “레드라벨 구성비를 점차 확대시켜 「안지크」는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것이다. 명품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향후 백화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말하고 “레드라벨이 정착이 되면 그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레벨의 제품군을 또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쏠레지아」도 골드라벨 구성비를 가을에 10%, 겨울에 15%로 구성한다. 내년 S/S에는 고가존을 좀 더 확대할 계획. 반응이 좋은 아이템은 베이직 스타일의 울 스트라이프 수트로 초두 200장을 생산, 완판에 가까운 기록을 올리면서 150장을 추가로 생산했다. 가격은 재킷 32만9천원, 스커트 18만8천원, 슬랙스 26만9천원. 이보다 가격대가 높은 울실크 자가드 수트도 좋은 반응을 보여 리오더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킷 39만8천원, 슬랙스 26만9천원. 「아이잗바바」의 베이직 울 수트도 이 달 들어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가격은 52만6천원. 바바는 지난해부터 블랙라벨 전담 디자이너를 두는 등 고가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올해도 베이직한 스타일의 제품을 좀 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블랙라벨존으로 확대 구성하고 있다. 고가 제품들의 호황은 IMF로 경기가 바닥을 치던 98년, 타 복종에 비해 수입 브랜드들의 매출 하락세가 적었던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소비자 구매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만원대의 기획상품과 50∼60만원대의 제품이 주력 상품군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정성일 과장은 “어차피 기획상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거의 정상 상품 구매를 하지 않는 추세다. 또 40만원대의 수트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10만원을 더 주고라도 좀 더 좋은 퀄리티의 제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특히 올해는 스타일을 최대한 베이직하게 풀어 소비자들이 비싸게 구매한 제품을 꾸준히 오래 입을 수 있는 명품 개념을 제안하고 있는 것도 한 가지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