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의류소비 3.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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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이너웨어 주도…40대 구매파워 1위

2006-02-21 오후 1:32:07

지난 1분기 국내 의류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조7천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2년 1분기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침체기에 빠져있던 의류시장의 장기 침체에 대한 반등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는 「2005년 1/4분기 의류소비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전국 2천500가구 대상이며, 한국리서치에서 조사했다. 구입 벌 수로 본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천700만 벌이며, 이중 외의는 5천400만 벌, 내의는 1천300만 벌로 전년 동기대비 평균 구입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제품 선호와 업체의 마케팅 노력의 결과로 추측된다. 복종별로는 아동복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아동복은 할인점 내 아동복시장의 성장과 성인 브랜드의 아동복 라인 확장에 따라 구입 벌 수와 금액이 상승해 지난 1999년 조사 이후 최고 규모인 2천705억원을 기록했다. 내의 시장은 캐주얼 및 여성복의 이너웨어 비중 확대와 더불어 세계적인 트렌드인 패션 속옷이 10대와 20대 소비자들의 왕성한 구매의욕을 일으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천850억원의 시장규모를 나타냈다. 특히 전체 소비자의 43%가 20대 미만으로 집계될 만큼 10대들의 패션속옷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여전히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는 2000년 이후 최고 의류소비층으로 부상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0대의 백화점 이용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57%로 나타나 백화점에서의 구매력이 가장 큰 고객층임을 나타냈다. 정상가격 구입율은 경기 침체에 따른 의류 및 유통업체의 세일 및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2001년 1분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 의류의 정상가격 구입률은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한 50%를 나타내어 청소년들은 경기 불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소비의 제약이 적은 자유로운 소비계층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인기 기자
ingi@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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