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에 매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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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프라다」 「까르띠에」 풀라인 도입

2007-02-13 오전 11:46:14

명품 고객들의 확산과 유통환경이 변화하면서 메이저 브랜드들이 글로벌 전략에 따라 국내 백화점에서도 풀라인을 전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백화점 1층 수입 명품 브랜드들의 매장이 대형화되고 있다. 「루이비통」 「샤넬」 「까르띠에」 「프라다」 「페라가모」 등으로 대표되는 메이저 명품 브랜드들이 적게는 30평에서 넓게는 70여평 가까이 매장 면적을 확대하면서 백화점 1층의 공룡 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셔널 브랜드들의 매장이 보통 10∼15평 내외이고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넓은 매장을 갖고 있는 「타임」조차도 30평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명품 브랜드에 대한 대접은 ‘극진’ 그 자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월 말 본점 1층 「루이비통」 매장을 37평에서 65평으로 넓혀 재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루이비통」 자리에는 「프라다」가 이동하며 내년 S/S 「프라다」 자리에 「펜디」를 신규 오픈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이 난 상태. 「까르띠에」는 기존의 15∼20평이던 코너 매장을 두 배 확대된 40평 규모의 부띠끄 매장으로 전환시켰다. 코엑스점은 우측에 위치해 있는 「알비에로마르티니」 「제니」 「지앤알모드」 등 3개 매장을 터서 내년 추동 「루이비통」을 모실 예정. 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까르띠에」도 27평에서 42평으로 확대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올해 말 「페라가모」를 30여평 규모로 오픈하며 잠실점은 내년 4월∼8월 점 리뉴얼 공사가 끝난 후 지난 7월 말 철수했던 「까르띠에」 매장을 코너 매장에서 부띠끄 매장으로 재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도 수입 명품 브랜드에 대한 예우는 융숭하다. 신세계는 「프라다」 옆에 있는 「유러피안컬렉션」 자리를 「루이비통」 오픈 자리로 점찍어 놓고 물밑 교섭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루이비통」이 오픈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 백화점의 명품 매장 확대와 브랜드 모셔오기 경쟁은 메이저 브랜드들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여성복의 간판 브랜드인 「타임」의 주요점 월 매출은 2∼3억원선인데 반해 「루이비통」 8∼10억원, 「까르띠에」 6∼7억원선이다. 매장을 두배로 준다고 해도 수입 명품 브랜드의 효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 품격은 물론 매출까지 올려주니 백화점측으로 봐서는 수입 명품 브랜드를 떠받들 수밖에 없는 것. 매장 대형화의 출발은 지난해 9월 롯데 본점에 문을 연 「샤넬」. 「샤넬」은 이 곳에 80여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드디어 국내 백화점 1층에 초대형 매장이 탄생했다’는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백화점들이 단순하게 매장을 바둑판식으로 브랜드에 쪼개 주었던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MD구성이었다. 또 여기에 명품 브랜드의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 토털 아이템화하면서 백화점측도 될만한 브랜드에 넓은 매장을 주는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했다.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수입 명품 브랜드들의 매출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상승하는 추세다. <김희연 기자> 3면으로 이어짐 ☞ ☞ 1면에서 이어짐 현대본점의 경우 메이저 브랜드의 올해 매출액은 「루이비통」 110억, 「까르띠에」 80억, 「페라가모」 「에르메스」 「구찌」 각각 40억, 「프라다」 3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5개 브랜드의 올해 매출액은 현대 본점 수입 명품 15개 브랜드의 예상 매출액인 600억원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루이비통」 현대 본점 매장은 하루 입점고객수 500∼1천명. 연말이나 성수기에는 하루 매출이 1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고객들로 북적대는 매장이 됐다. 명품의 대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명품 고객들의 확산과 유통환경이 변화하면서 메이저 브랜드들이 글로벌 전략에 따라 국내 백화점에서도 풀라인을 전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핸드백, 구두, 시계 등 한정된 라인만을 전개해 온 브랜드들은 매장의 대형화와 함께 이태리나 파리의 매장처럼 풀 라인을 전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까르띠에」는 코너로 운영되던 매장을 모두 철수시키고 30∼40평 규모의 부띠끄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부띠끄 매장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의 시계, 스몰 레더 상품에서 하이 주얼리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컨셉을 보여주고 있다. 「루이비통」은 메가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방침 아래 기존의 가죽 백 중심에서 슈즈, 의류 등 루이비통의 풀 라인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프라다」는 의류를 도입하면서 롯데 본점 매장을 현재의 40평 규모로 확대했으며 이번에 오픈한 신세계 강남점도 남성의류가 들어오면서 55평 규모로 전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정창임 차장은 “한 달 수입이 100만원인 사람들이 100만원짜리 가방을 들고 다닐만큼 국내 명품 시장의 대중화가 자리를 잡은 상태다. 특히 「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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