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어패럴(대표 장기권)의 「쉬즈미스」가 커리어군의 상위권 진입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쉬즈미스」는 지난달 롯데본점 1억3천400만원, 롯데잠실 7천500만원, 롯데부산 6천300만원 등의 매출을 올리면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쉬즈미스」는 올 봄 「줄리앙」 출신의 이연용 감사를 영입하고 소재, 패턴 등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보강해 기획실을 강화시켰다.
가을상품이 깔리기 시작한 지난 7월 이후 「쉬즈미스」 매장에 대해 바이어들 및 타 브랜드 관계자들은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제는 상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쉬즈미스」의 목표가 일단은 성공적이었다는 것.
「쉬즈미스」는 기획실 이외에도 지난 7월부터 팀장제도를 도입, 영업, 물류, 전산 등 각 분야를 전문화시켜 기동성을 살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쉬즈미스」는 지난 가을 MD 개편시 롯데 본점 본관에서 신관으로 진급(?), 본격적인 커리어 브랜드와의 경쟁체제를 갖추게 됐다.
7월 이후 「쉬즈미스」는 정상 신장율 60%, 외형 신장율 135%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3개점에서 160억원.
이 회사 장수영 이사는 “더 이상 저가격, 물량공세 등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외형 경쟁보다는 정상 판매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제 상품력으로 승부하지 않으면 백화점에서 퇴출되기 전에 브랜드가 먼저 퇴보하게 될 것이다. 기획실에 과감한 투자를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쉬즈미스」는 서울권 매출이 눈에 띠게 상승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지방점 매출이 부진한 곳이 많아 향후 전 매장의 효율화를 목표로 부진 매장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S/S에는 BI 작업을 통해 좀 더 고급스럽고 새로운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줄 계획.
김희연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