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여성 소비심리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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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본점·무역점 여성 매출 감소 - 롯데 부분 신장

2007-02-13 오전 9:19:07

지난 달 29일부터 이 달 15일까지의 백화점 정기 바겐세일동안 여성복 시장은 중심고객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중심 6개 점포 중 현대 본점과 무역점은 여성복 전 복종의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두 백화점의 두드러진 매출감소의 이유로 업계관계자들은 신세계 강남점의 오픈으로 인한 고객 이동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30대 후반 이상을 중심 타겟으로 하는 시티캐주얼 및 모피, 니트 군은 서울 중심 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며 감소 폭 또한 20∼40%대로 높았다. 20대 중·후반을 중심고객으로 하는 여성 캐릭터는 롯데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은 증가했고 현대 3개점은 모두 감소했으며 10대에서 20대 초반 시장인 영 캐주얼은 현대 본점, 무역점을 제외하곤 모두 플러스 신장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여성 캐릭터 및 영 캐주얼의 매출이 증가했다 할지라도 지난해 신장폭이 50∼70%로 컸던데 반하면 한풀 크게 꺾인 실적이다. 롯데 본점의 여성 캐릭터와 영등포점의 영 캐주얼만 20%대 신장에 겨우 턱걸이했을 뿐, 모두 한자리수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부진에 대해 백화점의 관계자들은 “유가 급등, 주가 폭락 등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가장 큰 이유”라며 특히 “집안 살림을 짊어진 40대 주부들의 소비 심리는 꽁꽁 얼어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는 10% 할인쿠폰, 생필품 무료 교환권, 자동차 경품 등 소비자들의 구미를 끌만한 판촉행사가 많았으나 올해는 이러한 판촉행사가 거의 없었던 것도 매출 저조의 이유로 들었다. 또 일부에서는 “지난해 너무 많이 팔았기 때문에 올해의 위축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세일은 ‘한 맺힌 소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특히 여성들의 IMF동안 잠제해 있던 소비욕구가 폭발, 각 점포의 여성복은 50∼70%의 신장세를 나타냈었다”며 올해 실적이 크게 비관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롯데 본점은 영 캐릭터, 영 캐주얼, 유니섹스 브랜드들이 구성돼 있는 2층에서 124억9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8.1% 신장했다. 여성 캐릭터 20.3%, 영 캐주얼과 트렌드 캐주얼이 각각 16.8%, 4.4% 신장했다. 특히 여성 캐릭터의 경우 행사 면적의 축소로 행사 매출은 20%이상 감소했으나, 정상매출이 50.3%나 신장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신장폭은 기대이하지만 이익율은 전년에 비해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본점 3층 여성 커리어는 10.2% 신장했으나 40대를 중심고객으로 하는 시티 캐주얼이 28%, 모피가 44% 감소되면서 전체 18.9%의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이 백화점의 한 바이어는 “40∼50대 고객의 구매 빈도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저가 상품의 판매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롯데 잠실점 2층은 여성 캐릭터 5%, 영 캐주얼 3.3% 유니섹스 5.9% 신장, 77억원의 매출을 올려 층 전체는 4.8%신장했다. 그러나 3층은 여성 커리어 16%, 시티 캐주얼 25%, 란제리, 시즌너블 24% 감소, 61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0.6% 가량 떨어졌다. 이 백화점의 한 바이어는 “잠실점의 경우 여성 캐릭터 신장폭이 큰 수는 아니지만 영 캐주얼 및 유니섹스보다 항상 약세였던 것과 달리 비슷한 신장율을 보여,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브랜드별 매출이 가을 이후 계속 신장세를 타고있는 점도 그나마 플러스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하며 “2분기까지는 현대 무역점과 같이 입점돼 있는 12개 브랜드 중 4개 정도만이 무역점 매출보다 높았으나, 가을 이후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호전세를 띄면서 지난달에는 12개 전 브랜드가 무역점 매출을 따라 잡았다”고 덧붙였다. 현대 본점은 여성 캐릭터, 영 캐주얼 모두 10% 이상의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였으며 중심 연령대가 높고 고가 상품인 모피, 니트군의 경우 27.6%나 감소했다. 영 캐주얼의 경우 세일 초반 지하 행사장에서 진행한 행사와 올 가을 신규 입점한 브랜드들이 지난해 입점돼 있던 브랜드들의 실적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하 행사장의 매출은 여성 캐주얼 매출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 무역점은 여성 캐릭터, 영 캐주얼 모두 6.6%, 18.0% 씩 감소했으며 시티 캐주얼은 31.3% 감소, 그 폭이 롯데 본점의 모피군 다음으로 컸다. 또 영 캐주얼만 비교했을 경우 롯데, 현대 서울 중심 6개점 중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이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가장 큰 요인은 브랜드수가 지난해 24개에서 27개로 7개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매출 기여도가 컸던 「엘르스포츠」 「베네통」 등의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탓도 있다. 6개 브랜드가 플러스, 11개 브랜드가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였는데 이 11개 브랜드 대부분이 행사 매출 감소의 폭이 크다. 「이엔씨」 「엘르스포츠」가 각각 20%, 45%가량 감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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