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바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매출을 상승시킨 주요한 원인
동일레나운(대표 박정식)의 「미끄마끄」가 전년비 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끄마끄」는 지난달 롯데 본점 1억8천, 신세계 광주, 현대 신촌 각각 1억3천, 롯데 부산 1억2천, 롯데 잠실, 삼성플라자 분당 각 1억1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0월까지의 매출 누계는 150억원.
「미끄마끄」는 현재 추이대로라면 올해 예상 매출액이었던 170억원을 초과한 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미끄마끄」는 여성복 시장이 급격히 침체되기 시작한 지난 10월 이후 더욱 호조를 띠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김충환 차장은 “기존의 어덜트한 이미지에서 탈피, 좀 더 젊은 감각의 상품을 제안한 것이 고객들에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미끄마끄」는 올 F/W 20대 후반 여성들을 타겟으로 헐렁한 스타일보다는 보다 큐트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발랄하고 캐주얼한 프린트를 주요 모티브로 사용한 것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올 가을부터 대폭 강화된 진 라인은 정장보다는 캐주얼을 선호하는 20대 후반의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기동력도 한층 강화됐다.
김 차장은 “올해 리오더와 스팟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렸다. 매 주 기획실, 영업부, 판매담당자들이 철저한 시장조사에 의해 모아진 데이터를 놓고 한 주간의 기획, 생산, 판매 계획을 수립한다. 사전에 계획된 대로만 움직여왔던 매너리즘에서 탈피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바로바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매출을 상승시킨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끄마끄」는 내년 S/S 현재 26개인 매장수를 그대로 유지하고 물량을 확대해 점당 매출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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