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캐주얼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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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규…캐주얼·남성잡화가 주류

2007-02-12 오전 11:13:29

내년 봄 패션잡화 시장은 캐주얼 브랜드들이 다수 출시된다. 또 해외 유명 라이센스 브랜드와 남성잡화 등 스타일과 타겟층에 따라 다양한 성격의 브랜드들이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 동안 정장풍 브랜드 일색이던 패션잡화 시장의 이러한 흐름은 최근 점차 다양화해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캐주얼 브랜드의 강세는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사회전반적인 캐주얼화 바람 등에서 비롯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그 동안 잡화 시장은 「MCM」 「루이까또쯔」 「닥스」 「쌈지」 등 몇몇 브랜드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왔지만 최근에는 「아이삭」 「이작」 등 캐주얼 브랜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캐주얼 및 스포츠 매장에서는 「이스트팩」과 「아이찜」에 이어 아웃도어 캐주얼풍의 「루카스」가 인기를 모으는 등 기능성과 패션성을 접목한 브랜드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패션잡화 시장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따라 더욱 세분화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전략 측면에서도 신규 브랜드들은 1층 잡화 매장이 아닌 2층 여성 캐주얼 매장과 5∼6층 캐주얼 매장을 넘보고 있다. 남성잡화 브랜드는 아예 남성복 매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수입 유명 부띠끄 및 화장품에 밀려 백화점 1층에 여유 공간이 없는 탓도 있지만 컨셉이 비슷한 의류 매장에 입점, 소비자들의 원 스톱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전략이다. 내년 봄 신규 출시되는 브랜드 가운데 키플링코리아의 「키플링」과 포티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맨하탄포티지」, 성창인터팩의 「투미」, 이팩코리아의 「콜맨」 등이 캐주얼 브랜드. 아이찜에서도 「피치&바나나」라는 캐주얼 브랜드를 준비했지만 경기를 감안해 출시 시기를 미룬 상태. 「투미」와 「매니즈」는 남성 전문 브랜드. 여행 가방 브랜드로 유명한 「투미」는 내년초에는 남성 라인만을 별도로 구성, 국내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성창인터팩의 김기완 부장은 “「투미」는 가죽과 나일론, 옥스포드 등 소재가 다양하고 기능성이 뛰어나 자기만의 스타일을 원하는 남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에 신세계 강남점에 1호점을 오픈한 「매니즈」도 내년 봄에는 남성 토털잡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골드파일」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고가 정장 시장을 진입한다. 지난 7일 가진 컨벤션에서 「골드파일」은 150년 전통을 가진 브랜드답게 소재와 디자인 등에서 ‘골드파일만의 스타일’을 부각시켰다. 발렌타인은 내년 봄에 「러브캣」을 출시한다. 「더블엠」을 출시 3년만에 정상권에 올려놓은 발렌타인은 「러브캣」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중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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